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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첫 반도체 마이스터고 올해 신입생 모집…3명 이상 다자녀는 같은 일반고에 배정

중앙일보

2026.03.29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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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 서울반도체고. 1998년 휘경공업고로 시작했다. 내년에는 교명을 바꾼 뒤 3월 첫 신입생을 받을 예정이다. 사진 네이버지도

서울 최초의 반도체 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마이스터고)로 지정된 서울반도체고가 올해 하반기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 내년부터 서울의 3명 이상 자녀를 둔 다자녀 가정 학생들은 같은 일반고에 배정받을 수 있다.

30일 서울시교육청이 발교한 ‘2027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구 서울반도체고는 올해 10월 원서 접수를 받은 뒤 내년 3월 첫 신입생을 받을 예정이다. 1998년 휘경공업고로 시작한 서울반도체고는 당초 올해 3월 개교할 예정이었지만 기숙사 문제로 일정이 1년 미뤄졌다.

시교육청은 160억원을 투자해 기숙사 리모델링을 2027년 2월 완료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서울반도체고에 대한 최종 승인 여부를 오는 8월 결정할 예정이다. 마이스터고로 전환되면 휘경공고 하에서 운영됐던 전기제어과·스마트전자과·친환경자동차과는 내년부터 반도체 장비과·제조과 등 2개로 개편된다. 학과당 두 학급으로 운영되며 한 학급 정원은 18명이다.

학비가 무료인 마이스터고는 학생 전원이 기숙사 생활을 한다. 서울에 서울반도체고 외에 미림마이스터고·서울도시과학기술고·서울로봇고·수도전기공고 등 4곳이 있다. 반도체를 전문으로 하는 마이스터고는 전국 58개교 중 한국반도체고(경북)·충남반도체마이스터고·대구반도체마이스터고·충북반도체고 등 4개교에 그친다.

서울 동대문구 서울반도체고에 지어질 기숙사 조감도. 리모델링 건물은 2027년에, 증축되는 곳은 2028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사진 서울시교육청

시교육청의 입학 전형 계획에 따르면 내년 고입부터 다자녀와 장애 학생 가구 혜택이 새로 도입된다. 3명 이상 자녀를 둔 가정의 학생은 일반고로 지원할 경우 형제·자매·남매와 같은 학교로 배정받을 수 있다. 장애 학생이 있는 가정 학생도 유사하게 같은 학교로 갈 수 있다.

계획에는 제3기 서울형 과학중점학급 운영학교 총 22개교 운영에 관한 내용도 포함됐다.건국대사범대부속고와 서울대사범대부설고가 과학중점학급 운영학교로 신규 지정됐고, 무학여자고와 휘경여자고는 운영이 종료된다. 기본계획 전문은 서울시교육청 누리집(www.sen.go.kr)과 서울고교홍보사이트 하이인포(hinfo.sen.go.kr) 자료실에서 오는 31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김민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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