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안타-2안타-3루 수비까지...'내복사근 부상' 한동희 복귀 준비 끝? 31일 1군 컴백할까 [오!쎈 퓨처스]
OSEN
2026.03.30 00:20
[OSEN=조형래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한동희가 퓨처스리그에서 예열을 이어갔다. 과연 1군의 부름을 받을 수 있을까.
한동희는 30일 경산 볼파크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2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2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한동희는 1회 무사 1루 첫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6회 선두타자로 맞이한 3번째 타석에서도 삼진을 당했다.
그러나 7회말 2사 만루에서 맞이한 4번째 타석에서는 초구를 받아쳐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9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등장해 중전안타를 때려내며 멀티히트 경기를 완성했다. 이후 대주자 이정민으로 교체되면서 이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지난해 상무에서 타율 4할 154안타 27홈런 115타점 OPS 1.155의 성적으로 퓨처스리그를 폭격하고 전역한 한동희는 올해 롯데 타선의 4번 타자로 낙점 받고 시즌을 준비했다.
그런데 시범경기 1경기 만에 왼쪽 내복사근 부상으로 전열을 이탈했다. 2주 가량 휴식을 취하고 재활을 해야 한다는 소건을 받았다. 개막전 엔트리가 불발됐다. 당초 복귀 시점을 4월 중순까지도 바라봤던 롯데였지만 한동희의 회복 속도가 빨랐다.
지난 29일 경산 삼성전에서 5타수 3안타로 활약하며 복귀 예열을 마쳤다. 이날은 3루 수비까지도 소화하면서 몸에 큰 문제는 없다는 것을 알렸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지난 29일, 대구 삼성전에 앞서 “한동희가 예상보다 일찍 경기에 나간다. 계속 통증이 없어 훈련을 진행해왔다고 하더라”며 “며칠 전 검진에서도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우리 팀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선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동희가 아직 내 마음 속에 확고하게 자리 잡은 건 아니다”라면서도 “타선에 들어와야 팀이 정상적으로 돌아간다”고 강조했다. 한동희의 복귀가 현재 타선의 완성이라는 것을 재차 언급했다.
한동희가 없는 상황에서 롯데는 삼성과의 개막 2연전 열세의 예상을 딛고 2연승을 내달렸다. 윤동희, 레이예스, 손호영, 전준우 등 홈런 7방을 터뜨리면서 타선의 힘을 과시했다.
만약 한동희가 몸에 이상이 없다는 것이 완전히 확인되면, 오는 31일 창원 NC 3연전부터도 합류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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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래([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