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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사랑해요' 편지에 李대통령 화답…"가급적 아저씨라" 농담도

중앙일보

2026.03.30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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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재명 대통령 X 캡처
이재명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대통령 할아버지 사랑해요'라고 적은 아이들의 편지에 화답했다. "가급적 아저씨라 불러달라"는 농담과 함께다. 이 대통령은 SNS를 통해 현안 메시지를 내는 것은 물론 시민들과도 직접 댓글을 주고받으며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에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어린이집에 다니는 어린이들이 '이재명 대통령 할아버지 사랑해요'라며 응원하는 편지 사진을 올리자, 이를 공유하며 "대통령 할아버지도 사랑합니다"라고 화답했다.

이 대통령은 "이 글이 두 어린이에게 닿을 수 있을지모르겠지만, 꼭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그리고 앞으로는 가급적 아저씨라고 불러주면 더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이후 한 시민이 '우리 딸은 이재명 아저씨라고 했다'며 편지 사진을 올리자 "더 착한 어린이 같다. 고맙다. 행복한 하루 되시라"고 직접 답장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제주 한라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 참석해 "오늘 제 결혼기념일"이라며 35년 전 신혼여행으로 제주를 찾은 추억을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1991년 부인 김혜경 여사와 결혼했다.

이 대통령은 "제가 사실 제주를 너무 좋아해서 신혼여행으로 가려고 (결혼 전에는) 제주를 방문하지 않았다"며 "결혼하고서 아내와 (신혼여행으로) 제주도를 왔다"고 했다.

이어 "7일 일정으로 왔는데, 제주도가 너무 좋아서 당시 (변호를 맡았던) 재판을 다 미루고 나흘 더 머물렀다. 의뢰인에게는 미안했지만 11일간 제주 구석구석을 둘러봤다"고 떠올렸다.

이 대통령은 "그 후에도 세계에서 좋다는 곳을 여기저기 가봤는데, 정말 제주만 한 아름다운 섬이 없더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김은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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