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이용자들의 평가를 바탕으로 엄정한 심사를 거친 골프장 10곳이 ‘골퍼들이 직접 선택한 대한민국 10대 골프장’의 영예를 얻었다.
중앙일보와 골프 예약 플랫폼 엑스골프(XGOLF)는 30일 서울 상암동 중앙일보 본사 강당에서 ‘골퍼의 선택 대한민국 10대 골프장’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카스카디아 GC(홍천)를 비롯해 모나용평 CC(평창), 페럼 CC, 솔모로 CC(이상 여주), 서원힐스 CC(파주), 레이크사이드 CC, 88 CC(이상 용인), 오크밸리 CC(원주), 파인비치 CC(해남), 문경 GC(문경·무순)가 영예를 안았다.
행사에는 박인준 모나용평 대표를 비롯해 신성관 페럼 지배인, 정석천 서원힐스 대표, 김성민 레이크사이드 대표, 조영환 오크밸리 대표, 허명호 파인비치 대표, 정광호 문경 대표, 박정재 솔모로 대표, 서정천 88 대표, 박순호 카스카디아 지배인(이상 무순) 등이 참석했다. 박장희 중앙일보 대표와 신용호 중앙일보 광고사업총괄, 조성준 엑스골프 대표 등도 시상자로 자리를 빛냈다.
공신력을 인정할 만한 국내 10대 골프장 선정 작업은 그간 골프계의 논란거리였다. 이전에도 비슷한 시도가 여러 차례 있었지만, 실질적으로는 대중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회원제 명문 코스나 수십만원대 그린피의 고가 골프장이 주로 수상 대상이 됐다. 평가 기준이 주관적인 데다 어려운 골프장 위주로 높은 점수를 받다보니 일반 골퍼들의 눈높이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골퍼의 선택 대한민국 10대 골프장’은 실제로 골퍼들이 라운드한 뒤 직접 평가한 데이터를 반영해 객관성을 높였다. 국내 골프 예약 플랫폼 중 가장 많은 회원과 리뷰를 보유한 엑스골프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후보군 구성 및 선정 작업을 진행했다.
112만 명이 남긴 30만여 건의 이용 후기를 1차 평가 기준으로 삼고, 이중 후기 100건 이상, 평균 평점 9.0 이상의 골프장을 2차 평가 대상으로 삼아 심사했다. 평가 항목 또한 ▶코스 설계 및 관리(잔디·페어웨이 상태)만 따지는 기존 방식에 더해 ▶식음료(F&B) 품질 ▶캐디 서비스까지 3개 핵심 분야로 세분화해 각각의 만족도를 충실히 반영했다.
2차 평가에선 이용자 대상 심층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뒤 1·2차 평가 결과를 50%씩 반영해 최종 10곳의 골프장을 선정했다. 데이터와 실사용자의 경험을 모두 반영해 합리적인 평가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박장희 중앙일보 대표는 “엄정한 심사 과정을 거쳐 ‘대한민국 10대’ 타이틀을 획득한 골프장 관계자 분들 모두에게 축하 인사를 전한다”면서 “내년 이후에도 골퍼들의 선택을 받는 골프장으로 꾸준히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10대 골프장을 대표해 연단에 오른 박인준 모나용평 대표는 “이용자들로부터 선택을 받았다는 점에서 감사함과 더불어 책임감도 느낀다”면서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