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호가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단단함’을 앞세워 MSL 우승자 출신인 김윤환과 박성균을 차례대로 꺾고 5시즌 연속 ASL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재호는 30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ASL 시즌 21 24강 D조 승자전 박성균과 경기에서 중앙 점거 이후 빠르게 확장한 자원력을 바탕으로 23분간의 장기전을 잡아내며 조 1위로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첫 상대인 김윤환과 경기에서 바이오닉 한 방 러시로 순조롭게 출발한 이재호는 박성균과 승자전에서도 전매특허인 ‘단단함’으로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초반 3 팩토리로 방향을 잡은 이재호는 투 팩토리 원 스타포트를 선택한 박성균의 레이스 견제에 일꾼 손해를 받았지만, 개의치 않고 중앙 지역에 마인을 매설하면서 시간을 벌었다.
스타포트 확보 이후 팩토리를 다섯 개까지 늘린 박성균이 선 시즈 탱크모드 개발로 먼저 중앙을 장악하는 움직임을 보였으나, 이재호는 3시 확장과 함께 시즈 모드업을 완수해 방어선을 구축했다.
박성균의 수를 완벽하게 대응해 나간 이재호는 상대의 5시 드롭 방어 이후 7시 지역을 타격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인구수가 벌어지자 다급해진 박성균이 병력을 모아 1시 방향으로 치고 들어갔지만, 이재호가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이재호는 1시 본진 외곽 팩토리를 들어올리고 병력을 배치하는 꼼꼼함까지 보여주며 모든 공세가 틀어막힌 상대의 항복을 받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