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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헤즈볼라, 이스라엘 산업도시 하이파 동시공격

연합뉴스

2026.03.3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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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의 축' 재결속 움직임 방증
이란·헤즈볼라, 이스라엘 산업도시 하이파 동시공격
'저항의 축' 재결속 움직임 방증

(서울=연합뉴스) 강훈상 기자 = 이란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30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산업도시 하이파를 동시 공격했다.
이스라엘 매체들에 따르면 이날 오후 바잔그룹이 운영하는 하이파의 정유시설 증류 탱크가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 요격된 미사일의 잔해가 연료 탱크에 떨어져 화재가 나기도 했다. 바잔그룹은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시설도 정상적으로 가동중이라고 발표했다.
소셜미디어(SNS)에는 이 정유시설에서 검은 연기가 솟아오르는 동영상이 유포됐다. 하이파의 정유시설이 공격받은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이날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와 헤즈볼라가 모두 하이파를 공격했다고 밝히면서 이 정유시설을 타격한 미사일이 어디서 날아왔는지는 확실치 않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혁명수비대는 하이파를 포함해 이스라엘 곳곳을 폭격했다고만 발표했고, 헤즈볼라는 성명에서 하이파의 해군기지를 겨냥해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표적에 명중했다고 주장했다.
가자지구 전쟁을 계기로 이스라엘의 강력한 군사작전으로 이란이 지탱하는 무장 세력의 연대체인 '저항의 축'이 약화했으나 이번 전쟁 과정에서 재결속하는 움직임이다.
예멘 친이란 반군 후티가 28일 이란을 지원하기 위해 참전하겠다고 공식선언했고, 이라크 친이란 민병대도 미군 시설을 공격하면서 이란의 대리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하이파 동시 공격도 이란과 헤즈볼라의 군사적 연결 체계가 여전히 작동하고 있다는 방증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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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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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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