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말자쇼'는 '직장인 특집'으로 꾸며졌고, 공감 게스트로는 개그맨 박영진, 엄지인 아나운서 등이 출연했다.
엄지인 아나운서는 'KBS 신흥 예능 야망주'로, 최근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제2의 전현무', '여자 전현무'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전현무보다 내가 낫다라고 하는 게 있나?"라는 질문에 "댓글이나 기사가 '여자 전현무' '제2의 전현무' '전현무처럼 될 거예요' 이러는데, 회사 다닐 때는 내가 잘 나갔다. 그리고 지금 생각해도 대한민국 아나운서 원탑은 나라고 생각한다. 사람이 꿈은 높아야 된다"며 "같이 회사 다닐 때도 전현무 선배는 경위서의 제왕이었다. 경위서를 많이 쓰고 혼났다. 반면, 난 인사고과 1등만 받았다. 우린 다른 길"이라고 말했다.
하반기 목표를 묻는 질문에, "김영희 씨가 작년에 연예대상 대상 후보였는데, 난 최우수상 후보였다. 올해 26년에는 대상 후보가 목표"라며 포부를 전했다.
"그리고 나서 KBS 나가겠다는거 아니냐?"며 프리선언을 언급했고, 엄지인은 "조용히 하세요! 무슨 소리세요"라며 화들짝 놀랐다. 김영희는 "여기에 오늘 사장님이 계신다"고 알렸고, 옆에 있던 박영진은 "사장님 전 안 나갑니다. 전 여기서 뿌리를 내리겠다. 엄지인은 나갑니다"라고 외쳐 웃음을 안겼다.
[사진]OSEN DB.
이날 직장인들의 사내 연애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말자 할매 김영희는 "아나운서들의 사내 연애는 우리가 알만한 게 있냐?"고 궁금해했다. 엄지인 아나운서는 "사내연애 많이 봤다. 사귀는지, 안 사귀는지 다 아는 방법이 있다"고 귀띔했다.
엄지인은 "아나운서 실에는 지금은 안 그런데, 예전에는 남자는 철야 근무, 여자는 심야 근무를 했다. 밤에 당직이 남녀 하나씩 들어간다"며 "근데 이 근무를 자꾸 바꿔달라는 사람들이 있었다. 바꿔주면 꼭 그 짝꿍이 같은 사람들이 된다"고 했다.
이어 "그런 사람들이 조충현, 조우종, 전현무였다. 요렇게까지만 얘기하겠다. 맨날 바꿔달라고 하더라. 그럼 다 안다. 모른다고 생각하지만 모두가 알고 있다"고 강하게 폭로해 웃음을 선사했다.
실제 조충현은 사내 연애를 통해 KBS 김민정 아나운서, 조우종도 KBS 정다은 아나운서와 결혼했다. 전현무 역시 과거 KBS 후배와 공개 연애를 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