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이정 기자] 할리우드 배우 메간 폭스(39)와 그의 전 연인인 뮤지션 머신 건 켈리(MGK, 35)의 관계가 결국 파국으로 치닫는 모양새다. 재결합 루머를 잠재우듯 메간 폭스가 그를 SNS에서 차단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1일(현지시간) TMZ 보도에 따르면, 메간 폭스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전 약혼자이자 딸의 생부인 MGK를 차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TMZ는 소식통의 말을 빌려 "메간 폭스가 MGK를 인스타그램에서 차단했다"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메간 폭스의 인스타그램 팔로잉 목록은 '0명'이며, MGK 역시 그녀의 팔로워 명단에서 사라진 상태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MGK가 남겼던 흔적들이다. MGK는 지난 3일 메간 폭스의 SNS 복귀 게시물에 "네 연락처가 있어서 너무 좋다"라고 댓글을 남기는가 하면, 다른 게시물에는 "우리가 아이를 가져서 기쁘다"라며 애정을 과시한 바 있다. 하지만 현재 이 댓글들은 모두 삭제된 상태다. 인스타그램 시스템상 상대방을 차단하면 그동안 남겼던 댓글이 자동으로 삭제된다는 점이 차단설에 무게를 싣고 있다.
두 사람의 인연은 지난 2020년부터 시작됐다. 5년 가까이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해온 이들은 2024년 3월 파혼을 발표하며 남남이 되는 듯했다. 하지만 이후 극적으로 재결합했고, 지난해인 2025년 3월 27일 첫 딸 사가 블레이드 폭스-베이커(Saga Blade Fox-Baker)를 품에 안으며 화제를 모았다.
당시 MGK는 딸을 위해 특별한 태교 음악을 준비할 정도로 지극정성이었으나, 출산 후 몇 달 만인 지난 11월 또다시 결별 소식을 전했다. 현재 두 사람은 로맨틱한 관계를 완전히 정리하고, 이제 막 돌이 된 딸 사가를 공동 육아하는 관계로만 소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SNS 활동을 재개한 메간 폭스는 파격적인 란제리 화보와 함께 의미심장한 캡션을 남기며 팬들의 걱정을 사기도 했다. 그녀는 게시물에 "우리가 파멸했기 때문에 모든 것이 더 아름답다", "사랑은 가장 잔인한 괴물이었다"라는 글을 올리며 MGK와의 복잡한 심경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지난 토요일, MGK가 LA에서 12개월 된 딸 사가와 전처 사이에서 얻은 큰딸 케이시(16)를 데리고 외출하는 모습이 포착됐으나 메간 폭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트윈 플레임(Twin Flame)'이라 부르며 뜨겁게 사랑했던 두 사람이 결국 SNS 차단이라는 차가운 결말을 맞이하게 된 것에 안타깝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