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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모았던 LA 직항…파라타항공, 취항 내년으로 연기

Los Angeles

2026.04.01 00:56 2026.04.0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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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 내년으로 미뤄
대외 환경 변화에 큰 부담
항공사들, 비상경영 돌입
LA·SF·뉴어크 노선 감편도
파라타항공이 올해 하반기 취항을 목표로 했던 미주 노선 진출 일정을 늦추기로 결정했다.
 
최근 파라타항공의 윤철민 대표는 한국 경기도 부천 유한대학교에서 열린 항공훈련센터 개소식에서 “미주 노선 취항은 올해가 아닌 내년으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파라타항공은 인천-LA, 인천-라스베이거스 노선을 핵심 장거리 노선으로 설정하고 올해 하반기 취항을 추진해 왔다. 장거리 운항을 위한 기재로 에어버스 A330-200 도입을 검토하는 등 사전 준비도 진행해 온 상태다.
 
특히 항공사는 지난해 10월 연방 교통부(DOT)에 운항 허가를 신청한 데 이어, 지난 1월 잠정 승인을 받은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취항 시점을 늦춘 것은 최근 대외 환경에 불확실성이 커진 영향으로 해석된다. 업계에서는 중동 지역 긴장에 따른 유가 상승, 환율 변동성 확대 등으로 장거리 노선의 초기 비용 부담과 수익성 리스크가 커진 점을 주요 배경으로 보고 있다.
 
한편 중동발 위기로 운영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국적기를 포함한 다수의 항공사가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31일 사내 공지를 통해  이달부터 비상경영 체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25일 먼저 비상경영에 들어간 바 있다. 중동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연간 사업계획 목표 달성에 차질이 생길 것에 대비한 조처로 분석된다.
 
고유가로 늘어난 항공사의 부담은 운항 감편으로 이어지고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이달부터 LA와 호놀룰루 노선을 일부 감편한 데 이어 최근 뉴어크, 샌프란시스코, 워싱턴 D.C. 노선의 운항 스케줄 또한 조정했다.  
 
이에 대한항공 측은 현재 미주 노선에 대한 감편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아시아나항공 또한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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