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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북 中대사, 6·25 참전 중국군 묘역 참배…"피로 맺은 우정"

연합뉴스

2026.04.0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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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북 中대사, 6·25 참전 중국군 묘역 참배…"피로 맺은 우정"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북한 주재 중국대사가 6·25 전쟁에 참전한 중국군 전사자 묘역을 찾아가 추모하며 양국 우의를 과시했다.
2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와 주북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왕야쥔 대사는 지난달 31일 대사관 직원들과 북한 주재 기업인 및 유학생 등 70여명과 함께 평안북도 정주시와 구성시에 있는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묘'를 참배했다.
참배에는 임광호 북한 외무성 아주1국 책임부원과 강영호 평안북도 인민위원회 외사국장 등 북한 측 인사도 동행했다.
왕 대사는 북한 당국의 묘역 보수·관리에 감사를 표한 뒤 "양국 선열의 피로 맺어진 전통적 우의는 양국이 함께 간직해야 할 소중한 자산이자 중조(중국과 북한) 우호의 견고한 토대"라며 "묘역을 보호·관리하는 것은 양국이 함께 싸운 역사를 기억하고 우의를 계승 발전키는 영광스러운 사명"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측이 양당·양국 최고 지도자 간 중요한 합의를 충실히 이행하고 전통적 우의를 계승 발전시켜 양국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인민일보는 왕 대사 일행이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묘지에 꽃바구니를 헌화한 뒤 묵념하고 술을 올리며 열사들의 공적을 기렸다고 전했다.
정주시 중국군 묘역에는 6·25 전쟁에 참전한 중국군 전사자 1천69명의 유해가, 구성시 묘역에는 955명의 유해가 각각 안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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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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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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