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 신성호의 안타, 김범준의 볼넷으로 주자 만루가 됐다. 타석에는 오영수. 1회 뜬공과 4회와 7회 땅볼로 물러났던 그는 최하늘 대신 마운드에 오른 신정환과 볼카운트 1B-2S에서 5구째를 공략해 우중간 담장 밖으로 날려 버렸다. 비거리는 120m. 승기를 잡은 NC는 김재열을 투입해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오영수는 경기 후 구단 퓨처스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홈런 소감을 밝혔다. 그는 “팀이 지고 있는 상황에 카운트도 불리한 상황이었다. 제 타석에서 꼭 인플레이 타구를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타석에 들어갔는데, 팀의 승리를 가져오는 역전 만루 홈런을 치게 됐다. 이기는 데 보탬이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제도 홈런을 쳤고, 오늘도 홈런을 기록했는데 타격감이 나쁘지 않다. 좋은 컨디션에서 좋은 타구 만들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덧붙였다.
오영수는 “퓨처스 홈 경기에서 이제 관중분들이 들어와서 응원해 주시니 더욱 힘이 난다. 우리 팬분들이 많이 찾아와 주셔서 응원해 주시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 기운으로 N팀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0-5를 6-5로 뒤집은 짜릿한 역전 드라마. 그 중심에 선 오영수의 한 방이 마산을 뜨겁게 달궜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