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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받으러 나왔다가 참변…7세 소녀 살해 사건
Los Angeles
2026.04.0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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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7 캡쳐
택배 배송 중 7세 소녀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배달 기사가 유죄를 인정했다.
피고인 태너 호너는 2022년 텍사스에서 발생한 7세 소녀 아테나 스트랜드 살해 사건과 관련해 8일 법정에서 유죄를 인정했다. 배심원단은 사형 또는 종신형 가운데 형량을 결정하게 된다.
사건은 텍사스 패러다이스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피해 아동은 실종 신고 이틀 뒤 시신으로 발견됐다.
검찰은 피고인의 진술이 대부분 거짓이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제임스 스테인턴 검사는 “그가 한 유일한 진실은 ‘살해했다’는 것뿐”이라며 “거짓말이 반복된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피고인은 당초 “차량으로 아이를 들이받은 뒤 공포에 빠져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지만, 검찰은 아이가 차량에 태워질 당시 다치지 않은 상태였다고 밝혔다. 오히려 피고인이 아이를 위협하며 차량에 태운 뒤 범행을 저질렀다는 증거가 제시됐다.
재판에서는 사건 당시 영상과 음성이 증거로 공개됐으며, 피해 아동이 차량 내부에 살아 있는 상태로 있었던 모습도 확인됐다. 또한 피해자의 손톱 아래에서 피고인의 DNA가 발견되는 등 물리적 저항이 있었던 정황도 드러났다.
검찰은 “성인 남성이 어린 아이에게 가한 폭력의 실상을 듣게 될 것”이라며 사건의 잔혹성을 강조했다.
반면 변호인 측은 피고인이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앓고 있으며, 어린 시절 환경적 요인과 정신 건강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하며 종신형을 선고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피해 아동은 당시 크리스마스 선물로 ‘바비 인형 세트’를 받기 위해 집 앞에 나왔다가 사건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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