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 공항 가운데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이 여행객들에게 가장 스트레스가 높은 공항 중 하나로 꼽혔다.
공항 교통 서비스 업체 모지오(Mozio)가 미국 내 20대 주요 공항을 대상으로 항공편 지연률, 주차 비용, 도심 접근성 등을 종합 분석한 결과, LAX는 스트레스 지수 5.09로 전체 8위를 기록했다.
LAX는 출발 항공편의 약 82%가 정시 운항되는 것으로 나타나 조사 대상 공항 중 가장 높은 정시율을 보였지만, 하루 평균 약 60달러에 달하는 높은 주차 비용과 도심까지의 이동 시간이 부담 요인으로 지적됐다. 연구에 따르면 교통 체증이 없는 상황에서도 LA 시청까지 이동하는 데 약 26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스트레스가 높은 공항은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으로, 스트레스 지수 8.42를 기록했다. 이 공항은 항공편의 약 74.6%만이 정시 출발하며, 도심까지 이동 시간도 약 1시간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라과디아 공항과 존 F. 케네디 국제공항,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이 뒤를 이었다.
반대로 가장 스트레스가 낮은 공항으로는 미니애폴리스-세인트폴 국제공항이 선정됐다. 해당 공항은 정시 출발률이 81.5%에 달하고, 하루 주차 비용이 약 30달러 수준이며, 도심까지 이동 시간도 약 20분으로 비교적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피닉스 스카이하버 국제공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해리 리드 국제공항, 샬럿 더글러스 국제공항 등이 스트레스가 낮은 공항 상위권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