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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 소식에 유가 급락, 증시 폭등

New York

2026.04.08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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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100불 아래로, 휘발유값 반영엔 시간 걸릴 듯
뉴욕증시 3대 지수 일제히 폭등, 달러 가치도 하락
미국과 이란이 극적으로 휴전에 합의하면서 8일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급등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차트를 보며 미소짓고 있다.  [로이터]

미국과 이란이 극적으로 휴전에 합의하면서 8일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급등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차트를 보며 미소짓고 있다. [로이터]

미국과 이란이 2주 간의 휴전에 합의하면서 천정부지로 치솟던 국제유가가 급락했다. 언제든지 휴전이 깨질 수 있는 불안한 상황이 이어지고는 있지만, 시장에서는 양측의 휴전 소식에 주목하면서 긍정적인 분위기다.  
 
8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대비 18.54달러(16.41%) 내린 94.41달러에 마감했다. 2020년 4월 이후 최대 하락 폭으로, 지난 3월 25일 이후 최저치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14.52달러(13.29%) 하락한 배럴당 94.7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현재 미국 평균 휘발유값은 여전히 갤런당 4달러16센트 수준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곧 국제유가 하락을 반영해 하락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다만 원유 가격이 휘발유값에 반영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는 일제히 폭등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325.46포인트(2.85%) 오른 4만7909.92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전일대비 165.96포인트(2.51%) 오른 6782.81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17.15포인트(2.80%) 상승한 2만2634.99로 마감했다.  
 
유가 하락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줄어들면서 국채 금리는 내리고 달러 가치는 떨어졌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0.05%포인트 내린 4.29%,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0.8% 떨어진 98.86을 기록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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