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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시대? 앞으로 경기 통해 직접 보여주겠다" 역대 7번째 그랜드슬램 대업 후 당당한 선포
OSEN
2026.04.12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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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OSEN=강필주 기자] '커리어 그랜드슬램'이라는 대업을 달성한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4, 삼성생명)이 GOAT(Greatest Of All Time, 역대 최고 선수)다운 면모를 인터뷰에서도 유감 없이 보였다.
안세영은 12일(한국시간) 중국 닝보에서 열린 2026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2위 왕즈이(26, 중국)를 게임스코어 2-1(21-12, 17-21, 21-18)로 눌렀다. 1시간 40분이 걸린 혈투였다.
이 우승으로 마지막 퍼즐을 채운 안세영은 올림픽,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 전영오픈,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파이널에서 모두 우승한 배드민턴 역대 7번째 전설로 등극했다. 여자 단식에서는 안세영이 유일하다.
무엇보다 안세영은 왕즈이를 상대로 설욕에 성공했다. 지난달 전영 오픈 결승에서 왕즈이에 일격을 당하며 37연승이 불발됐던 안세영이었다.
중국 '텐센트 뉴스'에 따르면 안세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왕즈이는 너무나 잘 아는 상대"라면서 "나는 항상 왕즈이를 훌륭한 라이벌로 여겨왔고, 누가 이기고 누가 지더라도 크게 놀라지 않을 것이다. 서로를 너무 잘 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승패는 누가 더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느냐, 누가 실수를 덜 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오늘은 내 체력이 더 좋았고, 몸 상태도 더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상대를 존중했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소감에 대해 안세영은 "대회에 출전하기 전부터 사실 계속 부담감이 있었다"면서 "프로 선수로서 당연히 지고 싶지 않기 때문에 압박감도 있었지만, 경기를 치르면서 서서히 긴장이 풀렸다"고 털어 놓았다.
또 안세영은 "한 경기 한 경기에 집중하면서 천천히 나아갔고,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자고 마음속으로 계속 되뇌었다"고 덧붙였다.
[사진]OSEN DB.
특히 안세영은 '지금이 안세영의 시대냐'는 질문에 "아직 하고 싶은 것도, 더 완성하고 싶은 것도 많다"며 "앞으로 경기를 통해 '안세영 시대'가 무엇인지 직접 보여드리겠다"고 당찬 각오를 내놓였다. /
[email protected]
[사진] 대한배드민턴협회/BADMINTON PHOTO, 아시아배드민턴연맹
강필주(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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