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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면 빌린다”…개인대출 의존도 38%로 급증
Los Angeles
2026.04.13 19:28
2026.04.1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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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2만 달러 육박
대부분 생활비 빌려
국내 소비자들이 개인대출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물가와 생활비 상승이 지속되면서 가계가 지출을 감당하기 위해 새로운 자금 조달 수단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
신용평가사 익스피리언이 최근 집계한 바에 따르면 국내 개인대출 이용 비율은 2017년 31%에서 2025년 38%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평균 대출 잔액은 약 1만9333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성인은 누구나 2만 달러에 가까운 빚을 갖고 있는 셈이다.
세부적으로 개인대출은 고정금리와 월 상환 방식의 할부 대출로, 금리는 약 6%에서 36% 이상까지 다양했으며, 은행, 온라인 대출업체, 신용조합 등 여러 경로를 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대출의 큰 내역은 대규모 구매(42%), 긴급 지출(35%), 부채 통합(33%), 주택 리모델(33%), 여행(21%), 의료비(20%) 등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개인대출 증가의 가장 큰 이유로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을 꼽는 한편, 대출 접근성이 높아진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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