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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 지역 연쇄 '빈집털이 일당 33명' 검거

Toronto

2026.04.14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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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 달러' 상당 장물 갤러리 확인 하세요
[Unsplash @Sam Balye]

[Unsplash @Sam Balye]

 
경찰 '프로젝트 포티스' 수사 종료… 125건 이상의 주택 침입 절도 해결
337개 혐의로 33명 무더기 기소… 수천 점의 귀중품 압수 및 사진 공개
경찰 "지난해 11월~올해 3월 피해자들, 온라인 갤러리 통해 장물 확인 당부"
 
욕 지역과 광역 토론토(GTA) 전역을 무대로 100건 이상의 빈집털이를 일삼아온 기업형 절도 조직이 경찰에 일망타진됐다. 수개월에 걸친 추적 끝에 수십 명의 용의자가 검거됐으며, 수백만 달러어치의 장물이 회수되어 주인과의 상봉을 기다리고 있다.
 
'프로젝트 포티스' 4개월간의 대대적 수사
 
욕 지역 경찰(YRP)은 14일 브리핑을 통해 지난해 11월 1일부터 올해 3월 1일까지 진행된 주택 침입 절도 전담 수사 '프로젝트 포티스(Project Fortis)'를 공식 종료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수사로 욕 지역과 GTA 일대에서 발생한 125건 이상의 가옥 침입 절도 사건이 해결됐으며, 총 33명의 용의자가 체포되어 337개에 달하는 범죄 혐의로 기소됐다.
 
200만 달러 규모 장물 회수… "주인을 찾습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범죄 일당이 훔친 약 200만 달러 상당의 귀중품을 회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미 일부 물품은 주인에게 돌아갔으나, 여전히 수백 점의 보석류와 귀중품이 경찰 창고에 남아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경찰은 피해자들이 자신의 물품을 확인하고 찾아갈 수 있도록 온라인 사진 갤러리를 개설했다. 2025년 11월부터 2026년 3월 사이 빈집털이 피해를 입은 주민은 경찰이 공개한 월별 회수 물품 사진을 검토한 뒤 자신의 물건이 있을 경우 경찰에 연락하면 된다. 단, 물품을 수령하기 위해서는 영수증이나 사진 등 소유권을 증명할 수 있는 엄격한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용의자 정보는 보안 유지… 수사망 확대 가능성
 
현재 경찰은 기소된 33명의 용의자에 대한 구체적인 신원 정보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검거를 통해 지역 사회의 치안 불안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도, 장물 처분 경로와 추가 가담자 여부에 대해서는 여전히 조사가 진행 중임을 시사했다.
 
 "첨단 보안도 뚫는 빈집털이, 이웃 간의 관심이 최선의 방책"
 
이번 '프로젝트 포티스'의 성과는 경이롭지만, 거꾸로 말하면 지난 4개월 동안 무려 125가구가 속수무책으로 당할 만큼 절도 수법이 조직적이고 대담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200만 달러라는 피해 액수는 도난당한 물건의 가치일 뿐, 피해자들이 느꼈을 심리적 공포와 안전에 대한 상실감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다.
 
주민들은 경찰이 제공하는 온라인 갤러리를 통해 피해 물품을 찾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평소 자신의 귀중품 사진을 찍어두거나 시리얼 번호를 기록해두는 습관을 가져보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무엇보다 빈집털이 예방을 위해 스마트 보안 시스템 확충은 물론, 낯선 차량이나 인물에 대해 이웃끼리 정보를 공유하는 공동체 치안 의식이 도움이 된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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