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C 사회복지대학이 한인 치매 가족 돌봄자를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K-Savvy’를 전역으로 확대한다.
USC 사회복지대학은 국립노화연구소로부터 총 340만 달러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K-Savvy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하는 대규모 연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K-Savvy는 효과가 입증된 ‘치매 가족 돌봄자 교육 프로그램(Savvy Caregiver Program)’을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맞게 재구성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6주 과정의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되며,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이 돌봄 역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앞서 LA지역에서 시범 연구를 통해 효과를 확인한 바 있으며 이번 연구를 통해 적용 범위를 전국 단위로 확대하고 다양한 한인 커뮤니티에서의 유효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연구 책임자인 장유리(사진) 교수는 “근거 기반 프로그램이 비영어권 이민자에게 충분히 전달되지 못했다”며 “K-Savvy로 언어·문화 장벽을 낮추고 돌봄 지원의 형평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K-Savvy는 한인 커뮤니티 구성원들의 실제 경험과 요구를 반영해 문화적 요소를 세밀하게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장 교수는 “교육을 통해 돌봄자들이 자신의 역할을 재인식하고 의미를 찾는 과정이 인상적이었다”며 “이 프로그램이 치매 가족 돌봄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