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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칼럼] <2419> 스윙의 비밀, 왼손등에 답 있다

Los Angeles

2026.04.16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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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숙 Stanton University 학장

박윤숙 Stanton University 학장

테이크백이 시작되면서 양손이 오른쪽 허벅지를 지나면 클럽 타면은 정면을 향해야 한다.
 
대다수 골퍼는 어드레스부터 임팩트 순간까지 타면 각도에 신경을 곤두세운다. 클럽 타면 중앙의 스위트 스폿(sweet spot)에 정확히 맞아야 볼이 멀리 간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스윙 속도가 시속 70마일을 넘으면 작은 클럽 타면의 콩알만 한 점인 스위트 스폿을 찾는 일은 모래밭에서 바늘을 찾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설령 스위트 스폿에 볼이 맞더라도 타면 각도가 틀어지면 볼은 터무니없이 뜨거나 슬라이스, 훅 구질로 변하게 된다.
 
볼을 띄우는 것은 스윙 궤도와 클럽 각도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에 인위적인 방법은 오히려 문제를 키울 뿐, 명확한 해결책이 될 수 없다. 갓난아기의 손바닥보다 작은 클럽 타면으로 볼을 치는 순간, 스위트 스폿을 인위적으로 찾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결국 골프 스윙의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타면이 열리고 닫히는 시점을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 테이크백이 시작된 이후 클럽 타면의 방향이 탑스윙까지 계속 볼을 향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인식이다.
 
그립을 쥔 양손이 오른쪽 허벅지를 지나면 클럽 타면은 이미 정면을 향해야 한다. 이후 다운스윙으로 이어지면서 타면은 서서히 닫히기 시작하고, 임팩트 순간에는 목표와 직각을 이루며, 이후 다시 닫히게 된다.
 
백스윙이 시작돼 오른쪽 허벅지를 지나면 클럽 타면은 시선에서 벗어나기 때문에 방향을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테이크백까지는 타면의 열림과 닫힘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지만, 이후에는 감각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시선을 벗어난 이후에도 타면이 열리고 닫히는 흐름을 느낄 수 있어야 안정적인 스윙과 정상적인 임팩트를 만들어낼 수 있다.
 
이때 중요한 개념은 양손의 손등이 곧 클럽 타면이라는 인식이다. 이 개념이 확실해지면 그동안 불확실했던 타면 방향에 대한 고민에서 벗어날 수 있다.
 
백스윙에서는 왼손등을 타면으로 생각하고, 스윙 중 왼손등이 정면을 향하도록 해야 한다. 탑스윙에서도 왼손등이 정면을 향하면 클럽 타면 역시 정면을 향하게 된다.
 
반대로 다운스윙을 지나 임팩트 순간에는 왼손등이 목표를 향하고, 임팩트 이후 팔로스루(follow through)까지는 손등이 등 뒤를 향하게 된다. 이러한 흐름이 유지돼야 정확한 타면 각도를 인지하고 안정적인 샷을 구사할 수 있다.
 
이처럼 손등을 활용하면 스위트 스폿을 찾아야 하는 부담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타면 각도에 대한 불안에서도 벗어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www.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 골프 클럽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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