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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홍역 확진 늘어…전국적으로 확산세

Los Angeles

2026.04.16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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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를 포함해 전국에서 홍역 확진 사례가 증가하면서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가주공공보건국(DPH)에 따르면 올해 들어 홍역 확진 사례는 총 4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전체 확진자 수(25건)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당국은 현재 증가세가 이어질 경우 2019년(73건)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LA카운티에서도 올해 들어 4건의 확진 사례가 보고됐다. 확진자들은 모두 최근 해외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홍역은 가주뿐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올해 국내 홍역 확진 사례는 총 1714건으로, 아직 상반기가 지나지 않았음에도 지난해 전체 확진 건수(2287건)에 근접하고 있다.
 
보건 당국은 홍역이 주로 백신 미접종자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올해 가주에서 보고된 확진 사례 39건 중 95%가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분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전국에서 홍역으로 인한 사망자 3명 모두 예방 접종을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에리카 핀 DPH 국장은 “홍역 예방 접종을 완료해 개인은 물론 가족과 지역사회를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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