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금리와 인플레이션 속에서도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내고 있다. 과거 단기 수익 중심 투자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장기적인 가치에 집중하는 구조로 재편되어 오히려 ‘질 중심 투자’ 환경이 강화되고 있다. 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상업용 부동산은 변동성에 대응할 수 있는 핵심 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다.
상업용 부동산 전문가 안드라스 윤(사진) 안드라스 커머셜 그룹 대표는 “현재 시장은 위기가 아니라, 좋은 자산이 더 돋보이는 기회의 시기”라고 평가했다. 이어 “최근 시장은 고수익보다 안정성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신용도 높은 테넌트가 장기 계약으로 입주한 자산은 경기 영향을 덜 받으며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윤 대표는 세금·보험·유지비를 테넌트가 부담하는 NNN 리스 구조를 대표적인 안정형 투자 모델로 꼽았다.
투자 지역 역시 뚜렷한 기준이 있다고 강조한 그는 “조지아, 텍사스, 플로리다 등은 인구 유입과 기업 이전이 동시에 일어나며 지속적인 수요를 만든다.
이런 구조는 임대 안정성과 자산 가치 상승을 함께 이끌어낸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시장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금리 환경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시각을 보였다. 그는 “고금리는 무리한 투자를 줄이고, 우량 자산의 가치를 더 부각시킨다. 결국 중요한 것은 금리 예측이 아니라 ‘유지할 수 있는 자산’을 고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수익률보다 자산 상태, 테넌트 신용도, 리스 구조를 먼저 고려해야 한다. 상업용 부동산의 강점은 꾸준한 현금 흐름에 있기 때문”이라며 초보 투자자들에게는 리스크 구조에 대한 이해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