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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美 이란 기뢰 제거에 해상드론 투입…훈련된 돌고래도 '대기'

연합뉴스

2026.04.20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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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美 이란 기뢰 제거에 해상드론 투입…훈련된 돌고래도 '대기'

[https://youtu.be/T5atTBjXg_A]

(서울=연합뉴스) 미국 해군이 이란의 통제로 상선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기뢰 탐지 및 제거를 위해 해상 드론을 투입하고 있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군은 호르무즈 해협에 설치됐을 가능성이 있는 기뢰를 확인하고 제거하기 위해 무인 수상정과 잠수정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이란의 해협 장악 상황을 약화시키고 민간 선박 통항을 재개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중동산 원유가 세계로 나가는 핵심 항로입니다. 하지만 이란은 최근 미국의 항구 봉쇄에 항의하며 다시 해협을 막고 최소 두 척의 선박에 발포했습니다. 이란은 해협을 지나는 선박들에 자국 해안 가까이 우회하는 새 항로를 이용하라고 요구했고, 기존 주요 항로에는 기뢰 위험이 있다고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 해군이 이번 작전에 투입한 장비에는 음파 탐지 장비로 해저를 살피는 무인 수상정과 일정 구역을 돌아다니며 기뢰를 찾는 무인 잠수정이 포함됩니다. 이런 무인 장비는 인력이 직접 위험 지역에 진입하지 않아도 돼 작전 부담을 줄여줍니다.
전문가들은 무인 장비를 이용하면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제한된 항로의 안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선박 몇 척이 지나갈 수 있는 좁은 항로부터 확보한 뒤 점차 안전 구간을 넓혀가는 방식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기뢰 위치가 확인되면 폭발물로 제거하거나 원격 기폭 하는 방법이 거론됩니다.
미 당국은 지난달 정보기관을 인용해 이란이 해협에 기뢰를 배치했다고 밝혔지만, 실제 설치된 기뢰 수는 아직 분명하지 않습니다. 일부 군사 전문가들은 미국의 감시와 압박이 강한 상황이어서 이란이 대형 선박 대신 소형 선박이나 기뢰부설정 등을 이용해 상대적으로 적은 수의 기뢰를 몰래 설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미 해군은 최근 전통적인 기뢰 제거 함정 전력을 줄여왔지만, 헬기와 연안 작전함, 해상 드론 등 여러 수단을 여전히 운용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해군의 해양동물 프로그램을 통해 훈련된 돌고래도 기뢰 탐지 임무에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해협 통항이 완전히 정상화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기뢰 제거는 선박 호위 작전의 출발점이 될 수 있지만, 전쟁 이전처럼 하루 수백 척의 선박 흐름을 회복하려면 수주에서 수개월이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해운업계는 여전히 신중한 입장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란이 미국의 도움으로 해상 기뢰를 제거했거나 제거 중이라고 주장했지만, 국제선주협회 빔코(BIMCO)는 신뢰할 만한 보고들을 보면 여전히 기뢰 위험이 있다며 선박들은 해당 해역 진입을 피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제작 : 전석우·황성욱
영상 : 로이터·AFP·X @IRANinMumbai·@RealBababanaras·@GodsgreatG·유튜브 The Buzz·U.S. Navy·OkraJoe·사이트 DVIDS·WSJ·텔레그램 t.meno·트루스 @realDonaldTrump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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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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