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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덕씨 시의원 출마

Los Angeles

2026.04.20 20:00 2026.04.20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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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나파크 2지구 재도전
'라티노 초강세' 선거구서
한인 후보 최초 당선 노려
최용덕 전 부에나파크 도시계획위원회 커미셔너

최용덕 전 부에나파크 도시계획위원회 커미셔너

최용덕(사진) 전 부에나파크 도시계획위원회 커미셔너가 오는 11월 열릴 부에나파크 2지구 시의원 선거에 출마한다.
 최 전 커미셔너는 지난 18일 가든그로브의 OC한인회관에서 열린 미 남서부 월남전참전자회(회장 장일상) 월례회에서 출마 소식을 발표했다. 그는 "오래 고민한 끝에 출마를 결심했다. 열심히 노력해 꼭 당선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최 전 커미셔너는 지난 2024년 열린 2지구 보궐선거에서 카를로스 프랑코 현 시의원과 맞대결을 벌인 끝에 낙선했다. 당시 최 후보는 1575표, 득표율 41%를 기록했다. 프랑코는 2266표(59%)를 받아 당선됐다.
 재도전에 나서는 최 전 커미셔너는 20일 본지와 통화에서 "비록 졌지만 많은 주민, 특히 라티노가 다음에 출마하면 지지하겠다며 성원해줘 출마할 용기를 내게 됐다"고 밝혔다.
 2지구는 라티노 초강세 선거구다. 총 유권자 약 9000명 중 47%가 라티노다. 백인은 29%, 한인을 포함한 아시아계는 17%를 각각 차지한다.
 부에나파크 시가 지역구 선거제를 도입한 2018년 이후 2지구에선 세 차례 시의원 선거가 열렸다. 세 선거 모두 한인이 출마했지만, 당선된 이는 없다.
 지난 2018년 선거엔 정재준 당시 부에나파크 도시계획위원회 커미셔너가, 2022년엔 마이클 한 당시 OC한인축제재단 부회장이 각각 출마했지만 잇따라 낙선했다. 2지구에서 한인으로선 4번째 시의원에 도전하게 될 최 전 커미셔너는 "라티노가 워낙 강세인 선거구이기 때문에 어려운 승부가 예상되지만 약 780명으로 추산되는 한인 유권자가 결집하면 충분히 승리를 노려볼 만하다"고 말했다.
 최 전 커미셔너는 오는 8월 후보 등록을 마치기 전까지 유권자 대면 접촉을 포함한 지지 기반 확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전 커미셔너의 출마가 공식화되면 올해 11월 부에나파크 시의원 선거엔 한인 2명이 나서게 된다. 조이스 안 1지구 시의원은 11월 재선에 도전한다.
 최 전 커미셔너는 콜로라도주 한인회장(19대), 빌 오웬스 전 콜로라도 주지사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03년 남가주에 온 후 건축업에 종사하고 있다. 부에나파크 2지구에 7년째 살고 있는 최 전 커미셔너는 태권도 사범 출신으로 세계천건태권도협회 명예 총재를 지냈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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