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구, 민경훈 기자] 21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와 경기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경기 전 그라운드 훈련이 진행됐다..이날 삼성은 최원태를, SSG는 베니지아노를 선발투수로 내세운다.경기 전 삼성 원태인이 지난 19일LG전 태도 논란과 관련해 기자단에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04.21 / [email protected]
[OSEN=대구, 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투수 원태인이 경기 중 감정 표출 논란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원태인은 지난 19일 대구 LG 트윈스전에서 수비 상황 도중 동료를 향해 불만을 드러내는 장면이 중계 화면에 포착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문제의 장면은 4회였다. 0-3으로 뒤진 1사 2,3루 위기에서 이영빈의 땅볼 타구를 잡은 2루수 류지혁이 홈 승부 대신 1루를 선택해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전진 수비 상황이었기에 홈 송구 여부를 두고 판단이 엇갈릴 수 있는 장면이었다.
이후 원태인은 류지혁을 향해 불만 섞인 반응을 보였고, 이 과정에서 원태인의 입모양이 중계 카메라에 잡히며 논란이 커졌다.
강민호는 19일 오후 구단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현재 상황에 대해 다소 오해가 있는 것 같아 바로잡고자 한다”며 “(원)태인이의 행동은 LG 3루 코치의 모션이 커서 집중이 잘 되지 않는 상황을 (류)지혁이에게 하소연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 라이온즈에는 버릇없는 후배는 단 한 명도 없다. 팀의 고참으로서 오해가 더 커지지 않도록 말씀드린다”며 “이번 상황을 오해 없이 바라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원태인은 21일 대구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지난 일요일 경기에서 보인 행동은 너무나 잘못됐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부상 복귀 후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컸고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다. 하지만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으면서 예민해졌고 그 감정이 행동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