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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 정상서 알몸남녀 애정행각…기상 카메라에 딱 걸렸다
중앙일보
2026.04.21 02:29
2026.04.2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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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미누텐 홈페이지 캡쳐
스위스 알프스 파울호른(해발 약 2681m) 정상에서 한 커플이 애정행각을 벌이는 모습이 기상 관측용 웹캠에 포착됐다.
최근 스위스 매체 20미누텐은 지난 8일 등산을 위해 해당 지역 날씨를 확인하려던 A씨가 웹캠에 접속했다가 예상치 못한 장면을 목격한 사연을 보도했다.
A씨가 보게 된 웹캠에는 이날 오후 3시쯤부터 30분가량 한 커플이 나무 데크 위에서 알몸으로 애정행각을 벌이는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었다.
이 웹캠은 그린델발트 인근 산악지역의 기상과 적설 상황을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치된 장비다.
이 장비는 10분 단위로 현장 화면을 촬영해 온라인에 송출한다.
A씨는 매체 인터뷰에서 “단지 날씨가 어떤지 확인하고 눈이 얼마나 쌓여 있는지 보고 싶었을 뿐”이라며 “(커플을 보고) 처음엔 웃음이 나왔는데, 그다음엔 ‘저 위는 좀 춥겠는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녹화 장면을 보면 커플은 당일 오후 2시 40분쯤 정상 인근 호텔에 도착한 것으로 보인다. 이 호텔은 비수기 휴업 중이었고, 이 커플은 호텔 야외 나무 플랫폼에서 탈의하고 10분간 성관계를 가졌다.
정상에 설치된 웹캠엔 화면에 등장한 인물을 자동으로 모자이크 처리하는 기능이 있다.
이 때문에 커플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 해당 영상은 한때 온라인상에 유포됐으나 현재는 삭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의 배경이 된 파울호른 정상은 베른 알프스가 보이는 관광 명소로, 비교적 인적이 드문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신혜연(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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