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한인들의 모임인 ‘새 지평 클럽(New Horizon Club, 대표 허근배)이 내달 1일(금) 한국의 최종열(67·사진) 극지 탐험가 초청 특별 강연회를 개최한다.
강연회는 이날 오전 10시에 벨플라워의 사무실(16324 Clark Ave)에서 열린다. 1부 강연과 점심에 이어 오후 1시부터는 2부 강연이 이어진다.
한국의 1세대 탐험가인 최씨는 한국인 최초 동계 에베레스트 등반 성공(1987년), 북극점 도달(1991년), 세계 최초의 사하라 사막 8600㎞ 도보 횡단(1996년), 실크로드 1만6000㎞ 자전거 횡단(2000년) 등 다수의 탐험 관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북극점에 도전했을 당시 영하 60도의 추위를 견디며 61일간 걸었고, 사하라 사막에선 208일 동안 걸었다. 실크로드에선 산악자전거를 타고 하루 평균 250㎞씩 141일을 달렸다.
최 탐험가는 2010년 74일에 걸쳐 한국 서해~남해~동해 바다에서 무동력 보트 탐험을 했다. 이 과정은 SBS에서 8부작으로 방영됐다. 북극 혹한 생존기는 2014년 EBS 방송을 통해 소개됐다. 그는 체육훈장 백마장(1988년), 맹호장(1991년)을 받았다. 2001년엔 ’또 다른 꿈을 향하여 나는 달린다‘란 책도 출간했다.
최 탐험가는 ’왜 그렇게 무모한 도전에 나서냐‘는 질문을 받을 때마다 “낯선 길을 갈 때 비로소 즐겁다”고 답한다. 남이 가지 않는 길이 탐험의 본질이란 것이다.
허근배 대표는 “67세에도 여전히 새로운 탐험과 도전을 시도하는 허 탐험가가 우리에게 어떤 자극과 도전을 제시할지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지난해 1월 출범한 새 지평 클럽의 70여 명 회원은 양궁, 디카시, 영화 감상, 하이킹, 일일 여행 등 다양한 취미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