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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러턴 '천만 불 적립금 오류' 논란

Los Angeles

2026.04.23 20:00 2026.04.23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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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론 다른 항목 배정
시, 회계법인 통해 조사
‘1000만 달러 적립금 오류’ 논란에 휩싸인 풀러턴 시가 외부 회계법인을 고용, 조사에 나선다.
 
보이스오브OC의 22일 보도에 따르면 시 당국은 당초 적립금으로 보관된 것으로 알려졌던 1000만 달러가 실제로는 다른 항목에 배정된 사실이 드러난 후, 차기 회계연도에 큰 폭의 적자를 메워야 할 상황에 직면했다.
 
시 직원들은 지난달 예산 보고에서 시 적립금 2600만 달러 중 1000만 달러가 실제로는 다른 사업이나 별도 기금에 배정된 자금이었다고 밝혔다. 또 시 보유 적립금 잔액은 1600만 달러이며, 약 1370만 달러의 적자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시 당국은 그랜트 손턴 회계법인을 통해 적립금에 차이가 발생한 이유를 조사할 예정이다.
 
그랜트 손턴의 파트너 션 스튜어트는 지난 21일 시의회 회의에서 “이번 조사의 목적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왜 발생했는지, 누구에게 책임이 있는지를 규명하고 향후 재발을 방지하며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조사에서 사기 정황 여부도 함께 살필 것이라며 “문제가 발견될 경우 즉시 알리겠다”고 밝혔다.
 
아마드 자라 시의원은 “우린 특정 방식으로 제시된 정보를 바탕으로 결정을 내렸으며, 예산 배정에 오류가 있었다”고 말했다.
 
닉 던랩 시의원은 “지금이야말로 시 역사상 가장 중요한 시점 중 하나로, 우리에게 주어진 선택지를 파악해야 할 때다. 모든 데이터를 제공받고 실행 가능한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보이스오브OC는 시 정부들이 법적으로 요구되는 ‘균형 예산’을 채택하기 위해 종종 자본 수지 개선 기금을 비롯한 다른 기금에서 자금을 전용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프레드 정 시장은 23일 본지와 통화에서 에디 만프로 시 매니저가 지난 2월 적립금 문제를 제기한 이후 시의원들과 논의해 조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정 시장은 이어 “조사를 통해 언제부터, 어떻게 이런 문제가 생겼는지 알아보고 대책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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