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라비스타 동부지역 주민들의 숙원인 동부 경찰서 신설계획이 본격적으로 검토된다. 사진은 출라비스타 경찰국 소속의 한 경관이 현장에서 용의자를 체포하는 장면. [출라비스타 시경찰국 페이스북 캡처]
출라비스타 시의회가 동부지역 경찰서 신설을 위한 첫 단계에 착수했다. 시의회는 지난 22일 회의에서 동부 경찰서 설치의 필요성을 검토하기 위한 연구용역에 39만3000달러 이상을 투입하는 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번 연구는 경찰의 운영현황과 출동시간 인력배치 기존 본부의 공간 수용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동부지역 경찰시설의 적절한 위치를 검토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용역은 건축.도시계획 업체 '캐리어 존슨+컬처(Carrier Johnson + Culture)'가 맡아 오는 11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시 당국은 향후 대형 개발 프로젝트로 인해 인구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약 28만1000명 수준인 인구가 베이 프런트 밀레니아 오타이 랜치 그리고 향후 종합대학 설립 계획 등에 힘입어 최대 35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현재 경찰본부는 서부 지역에 단 한 곳에만 위치해 있어 동부 주민들의 불만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마이클 인준자 시의원은 "약 30만 명 규모의 도시에 경찰본부 하나만 운영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며 "이스트 레이크와 오타이 랜치 주민들은 본부까지 이동하는 데 약 25분이 걸린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근 샌디에이고시는 9개의 경찰서가 운영되고 있다는 점을 비교 사례로 들었다.
동부지역 주민들 역시 긴급상황뿐 아니라 간단한 사건신고 등 일상적인 업무에서도 거리 문제로 불편을 겪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경찰 측은 공식입장을 자제하면서도 현재도 동부지역 순찰을 통해 긴급 출동의 경우 6분 이내 대응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