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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힘, 단일화 급한 건 그쪽 아닌가…평택·하남도 후보 낼 것”

중앙일보

2026.04.26 20:45 2026.04.26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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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27일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공천과 관련해 “평택과 하남을 중심으로 후보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개혁신당 경기지사 후보로 출마한 조응천 전 의원과 짝을 맞춰드릴 수 있는 좋은 분들을 내보내 시너지 효과를 노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과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단일화가 아쉬운 쪽은 국민의힘이 아니겠느냐”며 “현재 어떤 교섭도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이 대표는 특히 유세 도중 ‘음료수 테러’를 당해 쓰러진 정이한 부산시장 후보 사건에 대해 “테러를 하는 것은 미성숙한 행동”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경찰과 선대위에 따르면 정 후보는 이날 오전 8시 5분 부산 금정구 구서 나들목 인근에서 거리 인사를 하던 중, 지나가던 승용차 운전자가 뿌린 음료수에 얼굴을 맞았다. 이 과정에서 정 후보는 중심을 잃고 넘어지며 머리를 바닥에 부딪쳐 의식을 잃었으며, 현재 인근 대학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정밀 검사를 받고 있다.

현장 목격자들에 따르면 가해 차량 운전자는 음료를 뿌리며 정 후보를 향해 폭언을 내뱉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인근 CCTV를 확보해 도주한 흰색 승용차와 운전자의 뒤를 쫓고 있다. 개혁신당 중앙당은 이번 사건을 ‘폭력적 테러’로 규정하고 수사 당국의 신속한 엄벌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조 전 의원의 출마가 우리 후보들에게 큰 용기가 될 것”이라며 “정 후보가 조속히 회복해 선거운동을 이어 나가길 바라며, 정치적 견해가 다르다는 이유로 가해지는 신체적 위해에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종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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