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김현정 특파원 = 호주와 벨기에 외교장관이 잇달아 중국을 방문해 국제 현안을 논의한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의 초청으로 막심 프레보 벨기에 외교장관이 이날부터 다음달 1일까지, 페니 웡 호주 외교장관이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중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린 대변인은 웡 장관의 방중과 관련해 "양국 관계 및 양측이 공동으로 관심을 가진 국제 및 지역 문제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웡 장관의 방중을 계기로 양국이 '제8차 외교 및 전략 대화'를 공동 주재할 예정이며, 양국 정상 간 도달한 주요 합의를 이행할 것을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웡 장관은 중국계 말레이시아인 아버지와 호주 태생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호주로 이주한 범(汎)중국계 인물로 알려졌다. 이날 브리핑에서 린 대변인은 그를 지칭할 때 중국어 이름 '황잉셴'(黃英賢)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프레보 장관의 방중과 관련해서는 올해가 중국과 벨기에의 수교 55주년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국제·지역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공감대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린 대변인은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