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5월 9~10일, 1박 2일간 대구 동화사를 찾아가 ‘나는 절로, 동화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의 최종 참가자는 남녀 각 12명씩이다. 여기에 남자 855명, 여자 747명이 신청해 ‘나는 절로’ 프로그램의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에서 꾸리는 '나는 절로' 프로그램를 통해 절집에서 데이트 중인 참가자들. 사진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재단 대표이사 도륜 스님은 “‘나는 절로, 선운사’ 때도 엄청난 열기를 느꼈었는데, 이번 ‘나는 절로, 동화사’의 열기도 상상 이상이다. 지역에서 하는 것을 생각하면 엄청난 인원이 신청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수용 가능한 범위 내에서 참가 인원도 늘리고, 행사가 원만하게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화사 주지 선광 스님은 “동화사가 기도와 수행의 도량으로 거듭나고, 대중과 함께 하는 사찰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 믿는다”며 “사찰에서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의 한계가 있는 점이 아쉽다. 추후에도 동화사는 청년과 함께하는 많은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나는 절로, 동화사’편의 홍보 포스터의 문구도 눈길을 끈다. 젊은이들의 결혼 장려와 저출산 문제 등을 겨냥해 ‘나는 절로가 나라를 구한다’ ‘부처님오신날에 내 사랑도 오시네’ ‘몸만 와, 맺어줄게’ 등의 문구가 새겨져 있다.
'나는 절로, 동화사' 편의 홍보 포스터.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인만큼 젊은 감각으로 만들었다. 사진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대한불교사회복지재단은 대구를 거쳐 수도권과 충청권, 강원권 등을 대상으로 해당 지역 사찰에서 ‘나는 절로’ 프로그램을 이어갈 방침이다. 구체적인 일정은 조계종사회복지재단 홈페이지(www.jabinanum.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