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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티켓 사기 기승…‘젤·현금 요구’ 100% 의심
Los Angeles
2026.04.2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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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한인사회도 표적 우려
2028년 LA올림픽을 앞두고 티켓 사기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인타운 상권과 주민들 사이에서도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검찰총장실은 최근 위조 티켓과 온라인 사기 사례가 증가할 가능성을 경고하며 “공식 판매처를 통해서만 티켓을 구매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한인타운처럼 소셜미디어와 커뮤니티를 통한 거래가 활발한 지역일수록 개인 간 거래를 노린 사기가 늘어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한인들이 즐겨 사용하는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한 티켓 거래를 가장 큰 위험 요소로 꼽는다.
한인타운 한 여행업계 관계자는 “올림픽 같은 대형 이벤트는 항상 ‘급매’나 ‘지인 티켓’ 사기가 등장한다”며 “특히 한국어로 접근하는 사기는 경계심을 낮추기 쉽다”고 말했다.
당국은 ▲젤(Zelle) ▲벤모(Venmo) 등 앱으로 개인 간 송금을 요구하는 경우를 대표적인 사기 유형으로 지목했다. 또 ▲기프트카드 ▲선불카드 ▲가상화폐 ▲전신 송금 방식 결제 요청 역시 사기 가능성이 높은 신호로 꼽힌다.
주검찰은 ▲지나치게 저렴한 가격 ▲비정상적인 할인 ▲환불 불가 조건 등을 사기 주요 특징으로 제시했다.
또 웹사이트 주소가 공식 사이트와 유사하지만 미묘하게 다른 ‘가짜 사이트’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한인타운을 겨냥한 ‘맞춤형 사기’ 가능성도 제기한다.
한국어로 된 광고, 한인 행사와 연계된 티켓 판매, 교회·동문회 등을 통한 공동 구매 제안 등이 대표적이다. 당국은 피해를 입었거나 의심 사례를 발견할 경우 캘리포니아 검찰총장실, 소비자보호기구(BBB), FBI 인터넷범죄신고센터(IC3)에 즉시 신고할 것을 권고했다.
검찰 관계자는 “올림픽은 수년을 기다리는 행사인 만큼 소비자들의 기대 심리를 악용한 범죄가 늘어날 것”이라며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거래를 중단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 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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