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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6700선 돌파

중앙일보

2026.04.27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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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상승 출발해 장중 최고치를 다시 경신한 28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상승 출발해 장중 최고치를 다시 경신한 28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기관 투자자 매수세와 기술주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장중 사상 처음으로 6700선을 돌파했다. 이번 주 글로벌 빅테크 실적 발표가 집중된 이른바 ‘슈퍼 위크’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1.77포인트(0.48%) 오른 6646.80에 개장한 뒤 상승폭을 키우며 오전 10시 1분 기준 81.52포인트(1.23%) 오른 6696.55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6702.08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4462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795억원, 272억원 순매도했다. 장 초반 기준으로도 기관 순매수, 개인·외국인 순매도 흐름이 이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SK하이닉스는 장중 132만5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고, 현대차(4.87%), SK스퀘어(4.18%), 삼성전자우(1.5%), LG에너지솔루션(0.97%), 삼성전자(0.45%) 등이 상승했다. 반면 HD현대중공업(-1.49%), 한화에어로스페이스(-1.1%)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약세를 보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24포인트(1.08%) 내린 1212.94를 기록했다. 개인이 3912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17억원, 415억원 순매도했다. 종목별로는 에코프로(2.3%), 리노공업(1.73%) 등이 올랐고, 에이비엘바이오(-22.35%), 삼천당제약(-3.93%) 등은 하락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장 초반 변동성 완화장치(VI)가 발동되며 급락했다.

코스피 상승에는 글로벌 증시 흐름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주 말 S&P 500과 나스닥 종합지수가 각각 0.12%, 0.2%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13% 하락했다. 미국과 이란 간 2차 회담이 사실상 무산되며 중동 긴장이 고조됐지만, 기업 실적 기대감이 시장을 지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를 향후 증시 방향을 가를 분기점으로 보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알파벳, 아마존,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하고, 30일에는 애플 실적 공개가 예정돼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6원 오른 1474.1원에 출발했다.



배재성([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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