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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에 푹 익은 바퀴벌레가…삼첩분식 “진심으로 사과”

중앙일보

2026.04.27 20:38 2026.04.27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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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A씨가 최근 분식 프랜차이즈 ‘삼첩분식’에서 주문한 떡볶이에서 바퀴벌레가 나왔다며 공개한 사진. 사진 스레드 캡처

네티즌 A씨가 최근 분식 프랜차이즈 ‘삼첩분식’에서 주문한 떡볶이에서 바퀴벌레가 나왔다며 공개한 사진. 사진 스레드 캡처

분식 프랜차이즈 ‘삼첩분식’에서 배달 주문한 떡볶이에서 바퀴벌레가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본사는 해당 매장의 영업을 멈추고 위생 점검에 나섰으며 환불 및 보상을 약속했다.

네티즌 A씨는 최근 스레드에 “삼첩분식에서 주문한 음식들에서 바퀴벌레가 나왔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A씨는 “불금에 혼자 맛있는 것 좀 먹으려 했는데 왜 이런 시련을 주냐”며 “가게 측에서는 (바퀴벌레가 나온) 떡볶이만 부분 환불 처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정말 억울하다”며 “내 하루 돌려내라”라고 토로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배달 용기에 담긴 떡볶이 위에 다리와 더듬이 등이 선명하게 보이는 바퀴벌레로 한 마리가 놓여있다.

A씨의 글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퍼졌고 네티즌들은 “바퀴벌레가 너무 커서 혐오스럽다”, “바퀴벌레가 뜨거운 떡볶이 국물에 푹 익어있다”, “저렇게 큰 바퀴벌레가 유입됐는데 모를 수 있나” 등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커지자 삼첩분식 측은 지난 26일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저희 매장 이용 과정에서 위생 문제로 고객님께 큰 불쾌감과 실망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내용 확인 직후 해당 매장은 즉시 영업을 중단했고 현재 전문 방역 실시와 함께 매장 전반에 대한 위생 점검 및 원인 확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고객님께 직접 사과드리고 환불 및 추가 보상 관련 안내를 위해 연락을 드리고 있다”며 “고객님께서 겪으신 불편에 대해 끝까지 책임 있게 대응하겠다”고 했다.

이어 “이번 사안을 단순히 특정 매장의 문제가 아닌 브랜드 전체가 경각심을 가져야 할 사안으로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전국 매장을 대상으로 긴급 위생 점검과 관리 기준 재정비를 즉시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A씨는 추가 글을 통해 “초기 대응 과정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어 글을 올리게 됐다”며 “이후 본사 측과 연락이 닿았고 사과를 받았으며 재발 방지를 약속받았다. 이 일과 관련해 합의가 이뤄진 상태”라고 밝히며 이전 글을 삭제했다.

그러면서 “처음 글을 올린 이유는 단순한 보상이 아닌 위생 문제와 대응 방식에 대한 개선을 바라는 마음이 컸다”며 “현재는 이 부분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조치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장구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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