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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PO 돔·코첼라 꿈꾼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1년..경쟁자에서 가족으로 [인터뷰②]

OSEN

2026.04.27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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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대선 기자] 클로즈 유어 아이즈 2026.04.21 /sunday@osen.co.kr

[OSEN=이대선 기자] 클로즈 유어 아이즈 2026.04.21 /[email protected]


[OSEN=지민경 기자]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결성된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CLOSE YOUR EYES)가 어느덧 데뷔 1주년을 맞았다. 데뷔 1년 만에 앨범 누적 판매량 120만 장을 돌파하고, 국내외 시상식에서 신인상 8관왕을 휩쓰는 등 가요계의 굵직한 기록들을 갈아치운 이들이다. 눈부신 스포트라이트 뒤에는 멤버들의 순수한 열정과 서로를 향한 단단한 믿음이 자리하고 있었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컴백 전 서울 마포구 OSEN 사옥에서 인터뷰를 진행하고 데뷔 1주년을 맞이한 소감을 전했다.

단기간에 쏟아진 엄청난 사랑과 성과에 대해 전민욱은 "처음부터 잘 될 거라는 기대보다는, 서바이벌 때부터 우리를 만들어 주시고 기다려주신 팬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뿐이었는데 큰 사랑을 받게 돼 감사하다"고 겸손함을 보였다. 장여준 역시 "안 보이는 곳에서 함께해 주시는 스태프분들과 프로듀서님들이 음악방송에서 진심으로 행복해하시는 모습을 보며, '아 지금 엄청난 일이 일어났구나' 실감했다"고 회상했다.

성공 가도만 달린 것 같지만 신인으로서 겪어야 했던 불안감도 컸다. 김성민은 데뷔 전 실력에 대한 걱정이 컸을 때 리더 전민욱의 조언으로 큰 힘을 얻었다고 고백했다. "처음엔 막막했는데, 민욱 형이 펜레터 같은 팬들이 남겨준 메시지를 보라고 조언해 줬다. 막상 데뷔하고 팬들이 남겨준 글들을 보니 정말 내게 큰 힘이 되는 따뜻한 내용들이라 고마웠다"고 말했다. 장여준은 결성 직후 1주일 만에 '골든디스크' 무대에 서야 했을 때의 압박감을 털어놓으며 "멤버들이 누군지도 헷갈리는 상황에서 큰 무대를 준비하느라 티는 안 냈지만 조급함과 불안함이 컸다"고 당시의 고충을 회상했다.

[OSEN=이대선 기자] 클로즈 유어 아이즈 2026.04.21 /sunday@osen.co.kr

[OSEN=이대선 기자] 클로즈 유어 아이즈 2026.04.21 /[email protected]


이러한 시행착오를 극복하고 완벽한 팀워크를 다질 수 있었던 비결은 멤버들의 '순수함'이었다. 전민욱은 "나이 차이도 있고 누군가를 이끌어본 적이 없어 고민했지만, 멤버들이 질투 없이 정말 순수하게 활동을 즐기는 친구들이다. 먼저 장난도 쳐주고 다가와 줘서 금방 하나가 될 수 있었다"며 멤버들에게 공을 돌렸다.

외국인 멤버들의 귀여운 한국 생활 적응기도 웃음을 자아냈다. 마징시앙과 켄신은 데뷔 초 한국의 까다로운 쓰레기 분리수거 문화에 애를 먹었다고. 장여준은 "시앙 형이 캔을 일반 쓰레기에 버렸길래 묻자 '이건 강철이라서 캔이 아니다'라고 우기더라"고 폭로해 인터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켄신 또한 "처음엔 아무것도 몰라 어려웠지만 멤버들이 많이 도와줘서 이제는 혼자서도 잘한다"고 멤버들을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최근 시작한 투어를 통해 한층 가족같이 끈끈해진 일화도 전했다. 장여준은 "투어를 돌며 다양한 도시에서 음식을 먹을 때 배가 안 고파도 꼭 한 입씩 나눠 먹는다. 그 과정이 마치 가족끼리 해외여행을 온 것 같았다"며 미소 지었다.

1주년을 지나 앞으로의 클로즈 유어 아이즈가 그리는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장여준은 "단독 콘서트를 마치고 우리끼리 'KSPO 돔에서 콘서트를 하자', '코첼라 무대에도 가자'며 꿈을 크게 가졌다. 서로 동기부여가 되는 말을 많이 나눈다"며 눈을 반짝였다.

새 앨범 '오버익스포즈드' 활동을 앞두고 서경배는 "많은 분들께 우리의 새로운 모습을 각인시키고 유행이 되었으면 좋겠다. 무엇보다 멤버들 모두 건강하게 잘 끝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라며 따뜻한 각오를 남겼다. 순수한 열정으로 뭉친 이들이 그려나갈 다음 찰나의 순간들이 더욱 기대되는 시점이다. /[email protected]


지민경([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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