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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A, ‘5G 오픈랜’ 장비 미국 수출

중앙일보

2026.04.28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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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서울역 국산 멀티벤더 오픈랜 장비 구성 개념도

’25년 서울역 국산 멀티벤더 오픈랜 장비 구성 개념도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김형철, 이하 NI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 사업으로 구축한 ‘서울역 5G 특화망 오픈랜 실증망‘의 성과가 국산 무선 네트워크 장비의 미국 시장 수출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2025년 지엔텔에서 수행한 ‘서울역 5G 특화망 오픈랜 실증망’은 국내 제조사(LG전자)의 소프트웨어 기반 가상화 기지국(vRAN)과 각각 다른 3개 제조사(기가레인, 웨이브일렉트로닉스, 삼지전자)의 무선장치(O-RU)를 결합한 멀티벤더 개방형 무선 접속망 환경으로 구현했다.

국산 장비로만 구성했음에도 기존 글로벌 벤더 장비와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성능을 갖췄음을 글로벌 공인 인증(OTIC) 받아 국산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에 수출된 장비는 서울역 실증단지에 적용된 것과 동일한 국산 멀티벤더 오픈랜 솔루션으로 2026년 8월부터 미국 알라바마주 소재 대형 병원의 5G 특화망 통신 인프라 구축에 투입된다.

이번 수출 규모는 서울역 실증단지 대비 크게 늘어난 수준으로, 가상화 기지국(vRAN)은 약 7배, 중소기업의 오픈랜 무선 장치(O-RU)는 약 30배 규모로 수출되며 국산 장비의 저력을 증명했다.

수출 금액은 약 21억 원 규모다. 이는 당초 서울역 오픈랜 공모 사업비에 지원된 정부 지원금 규모를 크게 상회하는 수출 실적으로 직접적인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NIA의 ‘5G-A 융합서비스 테스트베드‘를 통해 공인 성능을 검증받고, 국제 오픈랜 기술성과 공유 행사인 ‘플러그 페스트(PlugFest)‘에서 국산 장비의 상용화 안정성을 입증한 것이 이번 수출을 이끌어낸 핵심 동력이 되었다.

이번 수출은 폐쇄적인 글로벌 무선통신 시장의 장벽을 우리 기업의 기술력으로 극복하고, 정부의 실증 지원이 실제 글로벌 공급망 확보로 이어질 수 있음을 증명한 대표적인 사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NIA는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국산 무선 네트워크 장비를 활용한 글로벌 실증사업을 확대하고, 국내 기업들의 해외 시장 판로 개척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NIA 김형철 원장은 ‘‘이번 수출은 국산 무선 네트워크 장비의 기술력을 세계 시장에 입증한 쾌거‘‘라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영토 확장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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