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점퍼 입은 오세훈 “제가 국민의힘 적자”
중앙일보
2026.04.28 01:39
2026.04.28 01:55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28일 서울 용산구 청파동 새마을금고 대강당에서 열린 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필승결의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세훈 후보 캠프 제공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선거전에 돌입하며 “제가 국민의힘의 적자”라고 밝혔다.
오 후보는 28일 용산구 필승결의대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당초 흰색 점퍼 등을 입는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빨간 점퍼를 입은 건 어떤 의미인가’라는 질문에 “제가 빨간색을 입지 않으면 누가 입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도부 어느 분과 비교해도 가장 오랫동안 국민의힘을 지켜온 사람”이라며 “피를 토하는 심정인 당원들을 생각해서라도 당의 상징색은 반드시 존중받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로 입는 색은 빨간색이 되겠지만 ‘정원도시 서울’을 지향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을 때는 초록색도 가끔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 후보는 이날 오전 4시쯤 명동성당 정류장에서 A741번 자율주행버스에 탑승해 강남역 인근으로 출근하는 청소 노동자들을 만나 고충을 듣는 것으로 선거 일정을 시작했다.
신혜연([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