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이정 기자] 가수 겸 배우 도경수(D.O.)가 2년 전 발표한 ‘Popcorn’으로 음원 차트에서 그야말로 ‘팝콘’ 같은 역주행 신드롬을 보여주고 있다. 단순한 화제를 넘어 차트 상위권에 ‘장기 집권’ 태세에 돌입한 모양새다.
28일 주요 음원 플랫폼에 따르면, 지난 2024년 발매된 도경수의 세 번째 미니 앨범 ‘성장’의 수록곡 ‘Popcorn’이 최근 봄 시즌과 웨딩 특수를 타고 차트를 거꾸로 거슬러 오르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2년 전 노래임에도 불구하고 멜론 TOP100 일간 차트에서 최고 순위 12위를 기록하는가 하면, 누적 감상 수 3500만 회를 돌파하며 독보적인 대중적 파급력을 입증했다. 글로벌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도 3000만 스트리밍을 찍으며 국내외를 아우르는 인기를 증명했다. 여기에 지니 실시간 차트 8위, 벅스 2위 등 주요 차트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장기 흥행’ 궤도에 완전히 올라탔음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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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역주행의 배경에는 곡이 지닌 독보적인 '계절'감이 있다. 사랑의 설렘을 팝콘이 터지는 순간에 비유한 감각적인 가사와 경쾌한 휘슬 사운드, 그리고 도경수 특유의 부드럽고 달콤한 음색이 산들거리는 봄바람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졌다는 평이다. 리스너들 사이에서는 “봄꽃만 보면 자동 재생되는 곡”, “도경수 목소리가 봄 그 자체다”, “팝콘처럼 톡톡 터지는 설렘이 느껴진다”라는 찬사가 쏟아지며 새로운 ‘벚꽃 연금송’의 탄생을 알리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화력을 더한 것은 최근 공개된 딩고 뮤직 ‘세로 라이브’였다. 도경수는 2026년 버전의 라이브로 한층 깊어진 감성을 선사, 곡의 화제성을 다시 한번 끌어올렸다. 해당 영상은 SNS 알고리즘을 타고 급속도로 확산되며 역주행에 제대로 재점화를 걸었다. 4월 초부터 3주 넘게 주요 차트 상위권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Popcorn’은 이제 역주행을 넘어 봄을 대표하는 스테디셀러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