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의 창사 이래 첫 노조 단체행동이 열린 지난 22일 인천 연수구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 사업장 모습. 뉴시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오는 5월 1일 총파업을 앞둔 가운데, 노조위원장이 해외여행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박재성 삼성바이오노조위원장은 현재 해외여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박 노조위원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임신한 아내 때문에 사전에 계획돼있던 일정”이라며 “회사에는 사전에 (이 기간) 부재일 것이라고 통보해뒀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노조위원장은 파업 하루 전인 이달 30일까지 휴가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올라온 삼성바이오로직스 직원의 글. 블라인드 캡쳐
직원들 사이에선 노조위원장 공백에 따른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이날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 삼성그룹사 라운지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근무하는 직원이 “지금 파업때문에 난리인데 위원장은 휴가라니 답답하네. 댓글 보니 하와이 갔다던데 제대로 즐기러 멀리도 가셨네. 직원들 불안해하고 있으니 적당히 하고 돌아와라”라는 내용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는 5월 1일부터 5일간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한편 내달 총파업을 예고한 삼성전자도 최승호 초기업 노조위원장이 현재 동남아 휴양지인 태국으로 휴가를 떠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