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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3월 한달 동안 러시아 드론 3만3천대 요격

연합뉴스

2026.04.28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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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드론 요격 능력 실전에서 입증…중동 국가 등 관심
우크라, 3월 한달 동안 러시아 드론 3만3천대 요격
최첨단 드론 요격 능력 실전에서 입증…중동 국가 등 관심

(서울=연합뉴스) 현영복 기자 =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3월 한 달 동안 3만3천여대 이상의 러시아 드론을 격추해 이란 전쟁 등으로 드론 방어망에 관심이 높아진 중동 국가 등의 주목을 받고 있다.
29일(현지 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드론 요격시스템을 이용해 지난 3월에만 다양한 종류의 러시아 드론 3만3천여대를 격추했고, 이는 러시아가 지난 2022년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월간으로는 최고 기록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의 공습을 막기 위해 최첨단 드론 요격시스템을 개발해 왔고, 이를 실전에서 입증해 이란전쟁으로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중동 국가 등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란의 값싼 자폭 드론 공격에 고가의 군사 자산을 잃는 문제로 고심하던 미국은 이미 우크라이나 드론 요격 기술을 도입해 실전 배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당초 우크라이나 드론 기술 도입을 거부하다 이란의 드론 공격으로 피해가 커지자 결국 우크라이나 기술을 받아들였다.
미하일로 페도로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지난 27일 텔레그램에 올린 글에서 러시아의 공습을 저지하기 위해 요격 드론 공급을 확대하고 있고 공군력 강화를 위해 공군 내에 새 사령부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후방의 석유시설 등을 공격하기 위해 장거리 타격 능력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이는 러시아의 최대 수입원인 석유 시설과 군수물품 제조시설 등을 공격해 러시아군의 작전 수행 능력을 떨어뜨리기 위한 것이다.
우크라이나군의 장거리 타격 능력은 러시아의 침공이 시작된 2022년 당시에는 약 630㎞에 불과했다. 현재는 꾸준한 성능 개발 작업으로 러시아 후방 1천750㎞까지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고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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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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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영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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