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의 국정조사 청문회 증언 영상을 지켜보고 있다. 뉴스1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3 지방선거를 30여 일 앞두고 입단속에 나섰다.
정 대표는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오만한 언행에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단호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당 대표인 저부터 불광불급·종횡무진·전광석화·지성감천의 낮고 겸손한 자세로 국민 속으로, 현장 속으로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오늘) 광역단체장에 출마하는 의원 8명이 의원직을 내려놓는다”며 “사퇴하는 의원들 못지않은 역량과 열정으로 뛰어들 검증된 인재들을 공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국 14곳에서 재보궐선거도 함께 치러진다”며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뛸 드림팀을 구성할 각오로 전략공천했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직접 제안한 반반지원단도 본격 가동된다”며 “자신의 지역구 선거운동 반, 전략지역 선거운동 지원 반이라는 뜻으로 당 전체가 하나로 뛰기 위한 기구다”라고 설명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이날 정 대표는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마무리되는 즉시 특검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검에서 바통을 이어받아 모든 의혹의 전말을 밝히고 책임자를 처벌해야 한다”며 “특위 활동이 마무리되는 즉시 특검을 신속히 추진해 모든 진실을 남김없이 밝히고 책임자들을 법의 심판대에 세울 것”이라고 했다.
국회 조작기소 국조특위는 오는 30일 전체회의를 끝으로 활동을 종료한다. 민주당은 그간의 특위 활동을 토대로 이달 말 내지 내달 초께 특검법을 발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전날 법원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및 통일교 금품수수 등 혐의에 관해 김건희 여사에게 징역 4년과 벌금 5000만원을 선고한 데 대해 “국민 법 감정과 매우 동떨어진 판결”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명태균 게이트를 비롯해 김건희가 국민의힘 공천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어떤 혐의도 제대로 인정되지 않았다”며 “초범인 점과 나이, 건강 등을 양형에 참작했는데 납득할 수 없는 결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