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다음달 1일 베트남을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일본 정유사인 이데미쓰 고산이 베트남에 약 400만배럴의 원유를 공급하기로 했다.
29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데미쓰가 공급하는 원유는 일본 내 비축유가 아니고 중동에서 조달한 것으로, 베트남 내 정유시설에 공급된다.
400만배럴은 베트남에서는 약 10일치의 소비량이다.
이 원유는 이데미쓰가 현지에서 운영하는 정유시설 등에 넘겨진 뒤 정제를 거치게 되며 이를 통해 생산된 휘발유나 나프타 등은 현지에서 유통될 예정이다.
다만 생산된 석유 제품은 가전 등 일본 현지 기업에도 활용돼 일본의 공급망 유지에 기여하게 된다고 지지통신은 전했다.
교도통신은 "이번 원유 공급은 일본 정부의 요청에 기반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내달 1일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해 '권력 서열 1위' 또 럼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 레 민 흥 총리와 회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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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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