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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국, 父 장례식 당시 유재석 화환에 감격 "예능 대통령이 보내···아버지께 뿌듯했다"('유퀴즈')

OSEN

2026.04.2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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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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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오세진 기자] ‘유퀴즈 온 더 블럭’ 개그맨 양상국이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29일 방영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김해 왕세자'로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양상국이 등장했다. 훤칠한 느낌으로 코디를 한 양상국은 우아하게 손을 흔들었고 보다 못한 유재석은 "여기 거기 아니에요"라며 나직이 언질했다. 그러자 양상국은 “나더러 찰스 왕세자 머리 스타일 하라고 해놓고 양상국 하라고 하면 나더러 어쩌라고”라며 울상이 되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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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은 “‘유퀴즈’ 섭외 출연 소식 듣고 어땠냐”라고 물었다. 양상국은 “이제 스타인가?”라고 말하더니 “이 시점에 유퀴즈에서 불러준다는 건 저명 인사거나, 종교인이어야 한다”라면서 “지금 유퀴즈가 날 부르는 건 전 국민이 절 보시는 것 같다”라고 말해 유재석을 웃게 만들었다.

양상국은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개그콘서트'에서 빠짐없는 출연으로 인지도를 높였다. 그러나 개그콘서트 이후 이렇다 할 히트작 없이, 다른 동료 선후배들과 다르게 잔잔한 방송 활동을 이어갔다. 

유재석은 “요새 어머님께서 좋아하시죠?”라며 물었다. 양상국은 “10년 동안 히트가 없었다. 그래서 할 수 있는 건 다했다”라면서 어디도 있는 양상국이기 때문에 수많은 자료가 남아있다는 것도 설명했다. 양상국은 “정말 좋아하신다”라며 “사실 처음에는 유재석 사인이 필요하다고 하셨는데, 이제 김해 왕실 내에서는 양상국 인지도가 올라 가서 제 사인이 필요하다고 하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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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국의 아쉬운 점은 아버지의 부재였다. 양상국은 “아버지께서 택시 기사셔서 교통방송을 늘 들으셨다”라며 "아버지 돌아가시고 다음해 교통방송 섭외가 오자마자 ‘아버지가 살아계셨더라면 이 라디오를 매일 들으셨을 텐데’ 싶었다”라고 말했다.

양상국은 “아버지께서 살아계셨더라면, 정말 아버지께 전화를 드려서 ‘김해 교통 상황 어떠냐, 차는 막히냐’ 이랬을 거 같다. 아버지가 들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아버지한테 큰 효도를 했을 텐데”라며 “택시를 하면서도 아들 자랑을 한 번도 안 하셨다. 한 번이라도 아버지께서 말실수를 하면 아들한테 피해가 갈까 봐, 옆에서 ‘양상국 아빠다’ 이래도 말을 안 하셨다고 한다”라면서 아버지의 선함과 겸허함을 애달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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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기 돌아가셨던 아버지는 그 당시 격리 조건 때문에 당장 화장을 해야 했다. 어머니는 격리, 친형은 미국에 있었다. 양상국은 어떻게든 아버지를 뵙게 되었다. 그러나 아버지는 비닐팩에 싸여서, 그리고 형제들은 방염복을 입고 입관하는 걸 봐야 했다.

양상국은 “아버지께서 비닐팩에 담겨서 가신 게 너무 마음이 아팠다. 수의를 못 입혀 드렸다. 그게 마음이 아팠다”라고 말했다.

그런 그의 곁을 지킨 건 동기들이었다. 특히 허경환과 김원효의 유행어로 아버지를 보내드리는 길에 웃음을 피웠다. 양상국은 “아버지께서 동기들을 좋아해서, 첫 차 기다리면서 유행어를 한 번씩 해달라고 했다”라며 “박준형 선배가 화환 보냈을 때는 그냥 잘 두라고 했는데, 유재석 선배가 화환을 보냈을 때는 안으로 들이게 했다. 예능 대통령이 화환을 보낸 거다”라며 입담으로 토크를 마무리했다./[email protected]

[사진 채널]  tvN 채널 ‘유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캡처


오세진([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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