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 백남음악관에서 2027학년도 대입 전형계획 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 한양대
현재 고2가 치르게 될 2028학년도 대입 모집인원은 총 34만8789명으로 전년도보다 3072명 증가한다. 전체 모집인원 대비 수시모집 비율은 80%대를 유지한다.
30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전국 195개 회원대학이 제출한 ‘2028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취합해 공표했다. 전체 모집인원은 2027학년도(34만5179명)보다 다소 늘어났다. 수시모집으로 전체의 80.8%인 28만1895명, 정시모집으로 19.2%인 6만6894명을 각각 선발한다.
전체 모집인원 중 수시 비중은 2025학년도 79.6%, 2026학년도 79.9%, 2027학년도 80.3% 등으로 꾸준히 커졌다. 수시는 학교생활기록부 위주로, 정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위주로 선발하는 기조는 유지된다. 다만 학생부 위주 전형 전체 모집 인원은 전년 대비 약 0.7%로 소폭 증가했고, 수능 위주 전형은 같은 기간 0.6% 감소했다. 수시에서 학생부 위주 전형은 86%, 정시에서는 수능 위주 전형이 92.4%를 차지한다.
자료 대교협
사회통합전형 중 기회균형전형 모집인원은 3만7752명으로 전년 대비 428명 증가했다. 수도권 대학의 지역균형선발(교과성적을 활용하는 학교장추천 전형) 모집인원도 전년보다 724명 늘었다. 의과대학 지역인재특별전형 모집인원은 전년대비 103명 감소했으나, 지역의사선발전형 122명 증가했다.
이날 종로학원은 2028학년도 대입 정시에서 서울대 선발 인원이 전년 대비 15.6%(242명), 연세대는 19.6%(331명)로 각각 감소해 최상위권 내신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정시에서도 학교 내신 반영하는 대학 늘어날 수 있다”며 “이럴 경우 정시에서도 수능·내신을 동시에 준비해야 해 입시 환경이 크게 변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시·정시 모두 학교 내신 서류평가 중요도 높아질 경우, 수능·내신을 모두 준비하기 수월한 특목·자사고나 상위권 일반고가 유리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