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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도움 미친 질주! 이제 1개 남았다”… 브루노, PFA 올해의 선수상 ‘역전 1순위’ 급부상

OSEN

2026.04.29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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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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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시즌 막판 모든 판을 뒤집고 있다.

글로벌 ‘디 애슬래틱’은 29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2025-2026시즌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상 수상 가능성을 크게 끌어올렸다”라면서 “현재 베팅 시장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로 올라섰다”고 전했다.

페르난데스의 상승세는 무섭다. 그는 월요일 밤 브렌트포드전 승리에서 이번 시즌 19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최근 프리미어리그 7경기에서만 7도움이다. 단순히 기록을 쌓는 수준이 아니다. 시즌 막판, 맨유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굳히려는 가장 중요한 시점에 매 경기 결정적인 차이를 만들고 있다.

이제 역사도 눈앞이다. 페르난데스는 프리미어리그 단일 시즌 최다 도움 기록인 20개에 단 1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 기록은 티에리 앙리의 2002-2003시즌, 케빈 더 브라위너의 2019-2020시즌이 공동 보유하고 있다. 맨유는 아직 리그 4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페르난데스가 타이를 넘어 신기록까지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다.

개인상 판도도 바뀌었다. 이번 시즌 초중반까지만 해도 PFA 올해의 선수상 경쟁은 데클란 라이스가 앞서가는 분위기였다. 아스날이 우승 경쟁 중심에 있었고, 라이스는 중원에서 핵심 역할을 맡았다. 하지만 최근 아스날의 흐름이 다소 흔들리면서 그의 입지도 약해졌다. 현재 라이스의 배당률은 7/2로 밀렸다.

반면 페르난데스는 Betfair 기준 이븐 머니, 즉 1/1까지 배당률이 낮아졌다. 베팅 시장에서 사실상 가장 앞선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는 의미다. 시즌 전체를 관통한 영향력, 막판 폭발력, 그리고 도움 기록 경신 가능성이 모두 맞물렸다.

경쟁자는 여전히 있다. 엘링 홀란드는 4/1 배당률로 주요 후보군에 남아 있다. 니코 오라일리도 25/1로 이름을 올렸다. 더 흥미로운 선수는 맨체스터 시티의 라얀 셰르키다. 그는 3월 이후 배당률이 275/1에서 10/1까지 급락했다. 맨시티의 도메스틱 트레블 경쟁 과정에서 존재감을 키운 덕분이다.

하지만 지금 흐름만 놓고 보면 주인공은 페르난데스다. 그는 맨유의 주장이고, 팀의 공격 설계자이며, 동시에 시즌 막판 가장 뜨거운 선수다. 남은 상대는 리버풀, 선덜랜드, 노팅엄 포레스트, 브라이튼이다. 이 네 경기에서 도움 한 개만 더 추가해도 앙리와 더 브라위너의 대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이번 시즌은 압도적인 한 명이 지배한 시즌이라기보다, 여러 후보가 엇갈린 시즌이었다. 그래서 마지막 인상이 더 중요하다. 페르난데스가 맨유를 챔피언스리그 무대로 이끌고 도움 신기록까지 세운다면 이야기는 끝난다. PFA 올해의 선수상은 더 이상 꿈이 아니라 그의 손에 거의 닿아 있는 현실이 된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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