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30일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 133조 8700억원, 영업이익 57조 2300억원의 확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로, 매출은 전분기 대비 40조원(43%)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전분기 대비 37.2조원(185%) 늘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서초구 삼성 강남 모습. 뉴시스
삼성전자가 노동조합의 총파업 예고와 관련해 생산 차질을 최소화하면서 대화를 통해 사태를 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순철 삼성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30일 1분기 실적 발표 후 진행된 기업설명회(IR)에서 “파업이 발생하더라도 전담 조직과 대응 체계를 통해 생산 차질이 없도록 적법 범위 내에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노사 현안은 법과 절차에 따라 성실히 대응하고 있으며, 대화를 우선으로 원만한 해결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성과급과 관련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지급 규모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 부사장은 “노사 협의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이번 분기에는 반영되지 않았다”며 “협상 결과에 따라 2분기에 충당 규모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 노조 공동투쟁본부는 영업이익의 15%를 상한 없이 성과급으로 지급할 것을 요구하며, 다음 달 21일부터 6월 7일까지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