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서울 강북구 일대 숙박업소에서 약물을 사용해 연쇄 살인한 혐의를 받는 김소영(20)의 추가 범죄 혐의를 재판에 넘겼다.
30일 서울북부지검은 ‘모텔 살인’ 사건 피고인 김소영을 특수상해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소영은 자신이 처방받은 수면제를 음료에 타서 피해자들에게 마시게 해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의 의식을 잃게 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었다.
수사 당국은 해당 살인 사건을 수사하던 중 3명의 추가 피해자가 있다는 것을 파악했고, 김소영이 재판 진행 중인 사건과 같은 수법으로 범행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번 기소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김소영의 범행으로 알려진 총 6건의 사건이 모두 재판으로 넘어간 상황이다.
김소영의 다음 재판은 다음 달 7일 서울북부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검찰은 “추가 사건을 재판 중인 사건에 병합 기소한 것”이라며 “피고인(김소영)에게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실질적인 피해자 지원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