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HMM 본사 부산 이전 노사 합의 발표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 정성철 HMM 육상노조 지부장, 최원혁 HMM 대표이사 사장, 이재진 사무금융서비스노조 위원장, 김형준 한국해양진흥공사 본부장.뉴스1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국내 최대 해운사 HMM 노사가 부산으로 본사 이전을 합의한 것에 대해 “우리나라 해운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균형 발전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에 “HMM 노사가 부산 이전에 합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그동안 어려운 협상을 이어온 노사 양측 모두 고생 많았다”며 “무엇보다 대승적 결단을 내려준 HMM 임직원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라고 했다.
이어 “정부 역시 HMM이 세계적 해운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건설적 논의를 이어가며 이전 작업을 원활히 마무리해 주시리라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HMM은 이날 노사 합의를 통해 본사 소재지를 부산으로 이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가운데 줄곧 서울에 있던 본점을 처음 옮기게 됐다.
HMM은 대표이사 집무실 등을 우선 이전한 뒤 노사 합의에 따라 단계적으로 이전 방침을 확정한다. 특히 영업·금융 기능의 경우 서울 거점 필요성이 큰 만큼 부산 이전 이후에도 서울 지점을 병행 운영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HMM은 이전 과정에서 효율성과 사업 연속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