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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화물처리 능력 7배 상승 , 첨단 시스템 갖춘 UPS 인천공항 허브[김기자의 에어포토]

중앙일보

2026.05.0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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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약 52t 무게의 화물 컨테이너(ULD) 31개를 실은 중국 선전발 UPS 화물기(5X0196편)가 인천공항 화물청사 내 'UPS 허브'에 도착했다. ULD 속 화물은 통관을 위해 대형 바코드 스캐너와 커튼리스 오토 엑스레이를 갖춘 첨단 자동화 분류 시스템을 거쳐 컨베이어 벨트에 올려졌다.
화물 분류 담당자가 최대 3.2톤에 이르는 ULD를 옮기고 있다. 바닥에 설치된 볼매트 장치 덕분에 이동이 가능하다.

화물 분류 담당자가 최대 3.2톤에 이르는 ULD를 옮기고 있다. 바닥에 설치된 볼매트 장치 덕분에 이동이 가능하다.

화물 분류 담당자가 ULD 속 화물을 컨베이어 벨트에 올리고 있다.

화물 분류 담당자가 ULD 속 화물을 컨베이어 벨트에 올리고 있다.

화물 통관의 첫 관문인 스캐너는 6면 인식 IPS가 탑재돼 있다. 스캐너가 반짝하며 화물의 바코드를 스캔해 고유 추적 번호를 확인한다. 화물은 바로 이어진 오토 엑스레이를 통과한다. 이때 찍힌 화물의 엑스레이 이미지는 세관으로 곧장 전송된다. 세관에서는 엑스레이를 통해 해당 화물의 문제 여부를 확인한다. 세관 직원이 확인하는 동안 화물은 건물 전체를 둘러싼 총 길이 1.1km의 컨베이어 벨트에 실려 90초 동안 이동하며 세관 승인을 기다린다. 이후 검역을 거쳐야 하는 화물과 화물의 타입 등을 구별하는 자동 분류 시스템을 거친다. 이 모든 과정을 거쳐 통관이 완료된 수화물은 곧장 출고돼 배송이 시작된다.
반짝이는 스캐너를 통과하는 화물.

반짝이는 스캐너를 통과하는 화물.

오토 엑스레이를 통과하는 화물. 긴 터널 구조로 된 오토 엑스레이는 납 커튼이 없어 화물 전도와 막힘을 방지하며, 트래킹 손실을 최소화하는 첨단 엑스레이 스캐닝 기술이 사용됐다.

오토 엑스레이를 통과하는 화물. 긴 터널 구조로 된 오토 엑스레이는 납 커튼이 없어 화물 전도와 막힘을 방지하며, 트래킹 손실을 최소화하는 첨단 엑스레이 스캐닝 기술이 사용됐다.

컨베이어 벨트를 따라 이동하는 화물.

컨베이어 벨트를 따라 이동하는 화물.

최종 단계인 마지막 분류 소터(바닥에 위치한 은색 장치)에서 분류되는 화물.

최종 단계인 마지막 분류 소터(바닥에 위치한 은색 장치)에서 분류되는 화물.

화물 분류 담당자가 통관이 끝난 화물을 각 지역별로 적재하고 있다.

화물 분류 담당자가 통관이 끝난 화물을 각 지역별로 적재하고 있다.

지난해 9월 확장 오픈한 UPS 인천공항 허브는 약 6413㎡(1940평) 규모로 기존 면적 대비 4배 이상 확대됐다. 넓어진 허브에 6면 인식 IPS가 탑재된 대형 바코드 스캐너 5대와 커튼리스 오토 엑스레이 4대 등 첨단 자동화 분류 시스템을 갖춰 통관 시간을 단축했다. 화물 처리 역량이 기존 시간당 833개에서 시간당 3750개로 4.5배 향상됐다. 연간 수입 화물 처리 능력도 최대 2만 7000톤에서 19만톤으로 7배 증가했다. UPS 관계자는 "앞으로 한국으로 향하는 화물이 늘어나면 허브의 추가 확장 가능성도 열려있다."고 말했다.
" 김기자의 에어포토는 공항(에어포트)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뉴스를 사진으로 전하는 코너입니다. "



김경록([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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