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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지옥의 5월 첫 관문은 제주 원정... 강상윤 극장골 기세 이어갈까[오!쎈프리뷰]

OSEN

2026.05.0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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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전북 현대가 지옥의 5월 일정 첫 관문에 선다.

전북은 2일 오후 4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6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제주를 상대한다. 단순한 원정 한 경기가 아니다. 월드컵 일정 여파로 빡빡하게 짜인 5월 강행군의 출발점이다.

전북은 제주전을 시작으로 광주FC와 홈 경기, FC안양 원정, 부천FC 원정, 김천 상무와 홈 경기까지 보름 남짓한 기간에 5경기를 치러야 한다. 이름값만 보면 상대적으로 압도적인 강팀은 없다. 하지만 K리그에서 쉬운 일정은 없다. 짧은 휴식, 장거리 원정, 로테이션 부담까지 겹치면 한순간 흐름이 무너질 수 있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전북은 10경기에서 4승 3무 3패, 승점 15를 기록하며 3위에 올라 있다. 13득점 11실점으로 아직 완벽한 안정감을 찾았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래도 위기마다 골키퍼 송범근의 선방이 나왔고, 이동준과 이승우는 결정적인 순간 해결사 역할을 해내고 있다.

무엇보다 직전 포항전 승리가 컸다. 전북은 2-2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 유스 출신 강상윤의 극적인 결승골로 3-2 승리를 거뒀다. 무승부로 끝날 것 같던 경기를 끝내 승리로 바꿨다. 이것이 전북이 가진 힘이다. 경기력이 완벽하지 않아도, 마지막 순간 승점을 가져오는 챔피언의 습관이 살아났다.

제주전의 관건은 체력 관리와 선제골이다. 원정에서 끌려가는 경기를 하면 이후 일정까지 부담이 커진다. 반대로 초반 주도권을 잡고 먼저 득점한다면 5월 일정 전체를 훨씬 수월하게 풀어갈 수 있다.

3위란 성적이 나쁘진 않지만 지난 시즌 더블을 차지한 챔피언의 기대를 생각하면 전북 입장에서는 5월 지옥의 일정을 이겨내고 선두 그룹을 추격해야 되는 상황이다. 

물론 지난 시즌 전북 역시 특정 시점에서 시작된 것을 생각하면 이번 시즌도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다. 그렇기에 제주전에서 전북이 승리한다면 다시 한 번 리그 우승 경쟁에 나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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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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